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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대규모 생활체육시설 조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군민 누구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체육시설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종합체육관과 반다비 체육센터,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등 총 430억원 규모의 생활체육시설을 조성 중이다고 7일 밝혔다. 신규사업으로는 총 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임실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24년 준공 예정), 오수면 전천후게이트볼장 신축(‘22년 준공 예정), 신평‧지사 전천후게이트볼장 개보수사업(‘22년 완료 예정) 등 3건이다. 계속사업은 총 333억원이 투입되는 관촌면 체육문화센터 건립사업과 임실읍 행복누리원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오수면 행복누리원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과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사업은 2023년에 임실군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은 2024년 에 각각 준공될 계획이다. 임실군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은 임실공설운동장 보조구장 일원에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4,000㎡ 규모에 다양한 실내 체육활동과 각종 체육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올해 말까지 설계 완료하고 2023년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임실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임실공설운동장 내 부지를 활용해 군비 42억을 포함해 총 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연면적 2,000㎡에 지상 2층 규모로 수중운동실을 포함하여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 사무실 및 상담 프로그램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 사전 행정절차와 설계 공모에 돌입할 계획이며, 완공은 2024년 말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에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전 군민이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한 삶의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농어민 공익수당’ 농가당 지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키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농어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과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어업·농어촌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는 69억4천만원이다고 7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 지원 대상은 2019년 12월 31일 이전부터 2년 이상 연속해서 도내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도내 농지를 1,000㎡ 이상 경작하는 농가다. 양봉농가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도내 시·군에 양봉농가로 등록된 꿀벌(토종꿀벌 10군, 서양종 30군, 혼합 30군 이상)을 사육해야 하고, 어업 농가는 어업 관련법에 따라 양식업·수산 종자생산업 허가 및 내수면 어업 신고가 유효한 어가가 해당한다. 단, 농어업 외 소득 3,700만원 이상이거나 각종 보조금 부정수급, 농지, 산지, 양봉산업 관련 불법행위, 농업부산물 또는 폐농자재 불법소각, 지급대상자와 같이 거주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격요건을 갖춘 농어가는 4월 28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사무소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와 소득, 한세대 중복신청 등 지급 대상 요건을 확인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지급은 연간 1회 60만 원을 9월 중 정향누리 상품권으로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격이 되는 농업인은 신청 기간 내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하시기 바란다”며 “이번 공익수당 지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은 물론,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의회, 선별진료소 시민 불편사항 해소 및 근무자 격려…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는 7일 혼잡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키 위해 긴급 의장단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현장을 방문해 시민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회의 및 방문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선별진료소 방문이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선별진료소가 보건소에 1개소로만 운영되어 시민들이 상당 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등 고충민원이 속출하여 현장에서 시민, 보건소 관계자 및 근무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해소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김영일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단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1시간 넘게 기다림은 물론 선별진료소 인근 교통혼잡으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선별진료소의 혼잡 및 검사 대기시간을 줄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루빨리 선별진료소 추가 증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 지자체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선별진료소 이용수 수가 급격히 늘면서 시민 편의와 검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PC를 통해 대기인원 및 대기시간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군산시도 군산시 실정에 맞게 실시간으로 선별진료소 혼잡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앱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일 부의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끝없이 이어지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군산시의회에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원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대응에 고생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위로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 확립을 당부했다.

고창군, 체불임금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체불임금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관급 공사계약시 임금지불서약서를 제출받도록 하는 등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동문화 정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정당한 노동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아야 하는 지역 노동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게 제도를 강화했다.  또 ‘고창군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에 따라 입찰참여 업체들에게 임금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건전한 지역건설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기호민 군 재무과장은 “대금을 신속하게 집행해 임금체불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 노동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체불임금 없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유승화 교수팀, 카테터 표면 코팅 신기술 개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인체 혈관 내에 삽입하는 고분자로 구성된 ‘카테터’는 혈관벽 손상을 방지하고 항균 및 혈전 방지 등을 위해 표면 코팅이 필수적이다. 현재 친수성(hydrophilic) 코팅으로 저마찰성을 부여하고, 항균 및 항혈전성을 위해 항생제나 은 이온, 또는 헤파린 등을 각각 코팅층에 첨가함으로서 다기능화를 실현하고 있다.  그러나 첨가제재들이 코팅층으로부터 용출되어 항균 및 항혈전성이 서서히 감소해 성능을 오래 발휘할 수 없고, 항생제는 내성의 문제가 있어왔다. 이러한 카테터 표면 코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코팅 기술을 전북대학교 양자시스템공학과 유승화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최동윤 수석연구원, 경북대 고분자공학과 이동윤 교수 공동연구팀이 개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제조 전 공정을 수용액을 기반으로 생분해성 천연 고분자인 키토산 유도체 단일소재로 코팅층을 형성, 고성능과 다기능성(항균, 항혈전, 저마찰) 표면을 갖는 혈관 내 카테터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저널인용지표(JCR) 상위 2.45%의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13.273)’ 2022년 1월 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기존의 카테터 코팅 기술은 성능 감소 문제뿐 아니라 표면에너지가 낮은 의료기기용 고분자 표면에 코팅층을 강하게 결합시키기 위해 독성, 휘발성 유기용매 기반 코팅용액을 활용하고 있어 코팅 공정 중 작업자의 건강을 해치며, 코팅층 내 잔류용매로 인한 카테터 시술환자의 안전에 잠재적 위험이 있어왔다. 이같은 위험도를 극복하고 표면에너지가 낮은 고분자 표면을 효과적으로 처리키 위해 연구팀은 ‘수계기반 전자빔 그래프트 중합법’을 사용해 간단하게 친수성을 도입했다. 친수성 처리된 고분자의 표면에 키토산 유도체 수용액을 딥코팅하여 코팅층을 제조했다. 또한 코팅층의 기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코팅층의 다공성을 간단한 방식으로 제어함으로서 초친수성 표면을 제작했고, 초친수성 표면의 부착방지(anti-adhesion) 효과와 키토산 유도체 고유의 다기능성이 시너지를 일으켜 단일소재로 높은 항균, 항혈전, 저마찰 특성을 모두 갖는 코팅층을 완성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개발한 코팅방식을 인체 삽입 의료용 튜브인 카테터(길이 1m)에 적용하여 인공 모사혈관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우수한 전달력(trackability) 특성을 검증함으로서 현재 시술에 사용되는 카테터로의 적용 가능성까지 확인해 조만간 상용화도 기대된다. 특히 이론적으로 모든 종류의 고분자 표면처리가 가능한 전자빔 그래프트 중합법을 딥코팅법과 함께 활용하면 카테터 뿐만 아니라 혈관 필터, 혈관 이식편, 페이스 메이커, 소프트 로봇 등과 같은 다양한 의료기기들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 공정이 친환경적이고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인체적용 기기들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승화 교수는 “방사선 조사 기술을 활용하여 현 기술들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된 연구가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향후 다양한 방사선 조사 기술 활용 신소재 제조와 응용 연구를 꾸준히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