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 이전

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 이전
▲사진*전북은행 전경ⓒ전주시 소비자저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오는 24일 고객 편의성을 위해 기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87, 2층에 위치해 있던 영업장을 경기도 수원시 매산로 37, KT&G빌딩 5층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4월 수원지점으로 개점해 2018년 1월 수원외국인금융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후 외국인 특화 점포로 태국·캄보디아·필리핀 등 현지직원을 채용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실질적인 금융업무 처리를 돕고 있는 수원외국인금융센터는 외국인근로자 특성상 평일에 금융 업무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에 맞춰 주말에도 영업을 한다.  

또한 주말에 객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 한국어 강좌, 노무 및 구직 관련 상담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각 국가별 SNS를 통해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은 “지점 이전을 통해 수원역과 가까워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내 교통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 향상으로 외국인금융 서비스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매산시장 내 외국인 전용 식당, 핸드폰 판매점 등 외국인 상점이 밀집되어 있어 많은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 제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