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정책 확바꿔 도정혁신 견인

과학기술 정책 확바꿔 도정혁신 견인
▲사진*전북 과학기술위원회 행보 시작ⓒ전주시 소비자저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도지사로 격상할 예정인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첫 회의를 열고 도정 혁신 행보를 본격화했다.

전북도는 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과학기술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 전라북도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산업구조 개편 등 혁신성장산업 육성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2019년 상반기에 발굴한 40건의 과제에 대한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며 전북의 성장동력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과학기술위원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연구기관장과 도내 주요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상시적인 정책소통 활성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라북도 연구개발 혁신을 통한 도정 경쟁력 강화 추진을 위해 거버넌스 강화, 인프라 확대, 프로세스 내실화, 기술사업화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도정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실행계획 수립 및 관련 조례개정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도내 기업의 연구역량 강화와 기술사업화 지원 확대 등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중심의 연구개발 양적 확대와 연구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촉진 등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도는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역산업 전반의 면밀한 진단과 구조분석을 통해 기존 산업 고도화와 성장동력산업 육성방안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도출하는 등 전북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도는 올해 하반기까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 혁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국가예산반영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과학기술위원회 산하 7대 연구회(농생명식품, 바이오융합, 탄소융복합, 미래형자동차, 지능형 기계조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소프트웨어)에서 2019년 상반기 연구개발 기반 40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세부기획을 추진 중이다.

연구개발 과제 발굴은 세부내용의 기획이 완성되는 9월중으로 전문가 자문 및 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성도를 높이고,  정부부처 협의 등 사전절차 이행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가사업 반영을 추진키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연구개발(R&D)은 전북 성장잠재력의 원천” 이라며 “앞으로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도지사가 직접 과학기술 분야를 챙기고,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도정 전반으로 확산하여 도내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위원회가 전북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컨트롤타워이자 주춧돌이 되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