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고원시장 도시가스 공급 추진

진안군, 진안고원시장 도시가스 공급 추진
▲사진*진안고원시장 입주 점포에 도시가스 공급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진안고원시장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2일 장수군에 따르면 영세 소상공인이 밀집해 있는 전통시장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진안고원시장 입주 점포에 오는 11월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군산도시가스 관계자와 함께 시장 현지 방문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 희망점포 및 점포별 가스관 등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달 안으로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진안고원시장에 도시가스 배관이 연결되면 11월 경 준공 예정인 청년몰내 점포 등을 포함 총 30개 점포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되어 에너지비용 절감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김정오 진안고원시장상인회장은 “그동안 LPG를 사용해 오던 시장 내 점포들이 안전하고 저렴한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시장 내 크린하우스 설치, 비가림 시설 추가 설치 등 다양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2021년까지 읍내권을 6개 권역으로 나눠 3년간 단계적으로 단독주택까지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