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전국 ‘최우수상’ 수상

전주시,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전국 ‘최우수상’ 수상
▲사진*세외수입 우수사례 전국 최우수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세외수입 확충을 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지난 6일 행정안전부의 ‘2019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문화가 돈이 되는 전주형 컬처노믹스(Culturenomics)’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정부가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세외수입 확충 및 징수율 향상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키 위해 마련한 것으로, 체납·징수관리 강화, 신규수입원 발굴, 세외수입 운영 혁신의 3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시는 지난 9월 24일~25일 이틀간 열린 ‘전라북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번 전국대회에 출품돼 총 108건의 사례 중 서면과 발표평가를 거쳐 12건의 우수사례에 포함됐으며 최우수상을 거머쥐게 됐다.

시가 발표한 ‘문화가 돈이 되는 전주형 컬처노믹스’는 전주한옥마을과 전통문화라는 차별화된 전주만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유료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시민과 천만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세외수입을 확충한 것이 핵심으로 전국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역사문화 콘텐츠 운영을 통한 경기전 입장료 유료화, 한옥마을 주말·평일 상설공연, 한벽문화관·공예품전시관 전통문화체험,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의 수익시설 전환 등 신규수입원 발굴 등으로, 시는 이를 통해 총 130억원의 지방세외수입을 확충했다.

박경희 전주시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전주시 모든 공무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복지증진에 사용되는 세외수입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오는 12월 중 개최되는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이후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