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응급 및 소아진료 전담의 대폭 충원

전북대병원 응급 및 소아진료 전담의 대폭 충원
▲사진*전북대학교병원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응급 및 입원환자의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입원진료전담교수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2020년 임상교수요원(입원진료전담교수) 채용공고를 내고 6일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신규로 채용할 입원진료전담교수는 통합내과(5명), 종양혈액내과(1명), 중환자의학센터(1명) 신경과(1명), 정형외과(2명), 산부인과(2명), 비뇨의학과(1명), 응급의학과(1명), 응급의료센터(소아진료 5명) 등 9개부서 19명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할 소아진료 전담의 5명을 확충, 최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응급실의 원활한 진료와 응급의료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입원진료전담교수는 입원환자만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담진료하게 되며 응급실 또는 해당 병동(중환자실 포함)에 상주하면서 환자를 진료하게 된다. 

병원에서는 입원진료전담교수의 채용을 장려하고 안정적인 진료활동을 지원키 위해 입원진료전담교수 트랙 내 재임용 및 승진임용 시 연구실적물(논문)을 배제토록 하는 등 채용 조건을 대폭 완화함은 물론 별도의 성과급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입원진료전담교수 채용은 환자들의 입원진료의 질을 향상하고 응급 및 중증환자 진료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병원에서는 뜻있는 의료진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키 위해  연구논문 실적을 제출하지 않도록 채용 조건을 완화하는 등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보다 많은 의료진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