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 면역효과에 관심..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 면역효과에 관심..
▲사진*토마토고추장활용 소스 개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사회적으로 미생물에 의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생물과 장류의 본고장인 순창이 면역력 높은 발효식품 개발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순창토마토 발효고추장은 순창군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에서 확보한 면역력이 우수한 토종 발효미생물인 고초균(특허미생물)을 사용해 만들었다. 

여기에 토마토의 기능성 물질인 라이코펜과 고추장에서 분리한 유산균,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토마토발효고추장에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포 실험과 수컷 쥐를 이용해 4주간 토마토발효고추장을 경구투여해 면역활성을 측정한 결과 면역지표가 증가했고, 체중은 고추장을 섭취하지 않은 쥐에 비해 감소했다는 학술적 결과 또한 얻어 관련 산업체들도 향후 활용가치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이러한 기능적 특성으로 인해 현재 아딸(이현경 대표)은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을 이용한 떡볶이 소스제품을 특화해 집중, 판매에 나서고 있다. 

지난 19일 프랜차이즈업체인 교촌(비에치앤바이오 이근갑 대표) 관계자들이 직접 순창을 방문해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 전용소스 등 면역력 향상 장류활용 제품 개발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하며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황숙주 군수는“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은 학교급식에 활용되는 등  어린이를 위한 고추장으로 면역력이 증가 할 뿐만 아니라 맛도 우수한 고추장이다”며 “앞으로도 소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