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철 예비후보, “신천지 전북교회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나서야”

조형철 예비후보, “신천지 전북교회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나서야”
▲사진*조형철 예비후보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조형철 국회의원 예비후보(전주시을, 민생당)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사태를 막기 위해 전북대 인수(人獸)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책기관으로 지정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대 연구소는 2000년대 들어 조류인플루엔자· 메르스 등 잇따라 발생한 전염병이 가축과 인간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자 체계적인 연구활동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설립됐다. 

그러나 연구소의 핵심 기능을 담당해야 할 연구 인력과 장비가 크게 부족해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설립된 시설이지만 연구 인원이나 연구비로만 따지면 사설 기업연구소 보다 못한 수준이다.

조 후보는 “코로나19 감염증처럼 신종 바이러스가 위험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책기관’으로 지정해 예산 및 인력 확대로 연구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전북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천지 전북본부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신천지 측에서 발표한 도내 교회는 부속시설 63곳과 추가로 파악한 3곳 등 모두 66곳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형철 후보는 “신천지 전북 교회는 교인 명단 제출 및 모임·전도활동 방지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방지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한편 조 후보는 “코로나19 비상근무 관련 27일 순직한 전주시청 공무원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이 사태가 빨리 진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