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제1회 추경 의결

전주시의회, 제1회 추경 의결
▲사진*박병술 의장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긴급 편성된 제1회 추가경정 세입 세출 예산을 심의 의결했다.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13일 2차 본회의를 열고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 예산 263억5천790만원을 비롯해 생활경제 활성화 지원에 246억6천440만원 등 총 10건, 542억여원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주형 재난 기본소득 지원 예산의 경우 당초 전주시가 5만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모두 25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시의회는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규정이 정하는 1인 가구 생계급여에 맞춰 1인 당 2만7천158원이 인상된 52만7천158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재난기본소득 지원 예산 규모는 당초 편성 예산 안보다 13억5천790만원이 증액된 총 263억5천790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시의회는 의결된 예산이 재난 기본소득 취지에 맞게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중복 지원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며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병술 의장은 “전주시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예산안을 심사했다”며 “오늘 의결된 예산이 힘든 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