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산림문화자원 보호수 정비사업 추진

장수군, 산림문화자원 보호수 정비사업 추진
▲사진*장수군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산림문화자원인 보호수를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장수군에 따르면 보호수는 노목, 거목, 희귀목 등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나무로, 군은 느티나무 등 4개 수종에 43주(37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올해 보호수 정비를 위해 1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장 불량목 및 고사 우려목에 대해 외과 수술 등 체계적인 관리와 생육 증진을 위한 주변 정리 작업을 4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또 2100만원의 군비를 추가 확보해 보호수의 수종 및 수령, 유래 등을 알리는 안내간판 13개소를 설치하는 등 모든 보호수에 대해 안내간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호수는 지역의 역사와 세월의 혼이 깃든 산림 문화자원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보호수 외에도 마을 숲 5개소와 노거수 10본에 대한 외과 수술과 주변 정비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