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착한 소독운동·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전주시, 착한 소독운동·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사진*소독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콜센터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소독운동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 다음달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진됨에 따라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운영제한 준수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전주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키 위한 네 번째 전 시민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 단체, 소상공인, 공동체,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착한 소독운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는 관계기관과 단체, 시민 등 1,400여 명이 참여해 콜센터 15개소를 비롯한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시설 등 127개 구간의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콜센터의 집단감염을 방지키 위해 전화수화기, 문 손잡이, 난간 등 손이 자주 닿는 장소와 물건을 대상으로 1일당 최소 2회 이상 시설의 소독과 환기를 진행 후 대장을 작성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손세정제 비치상태와 마스크 착용 상태 등 예방수칙도 점검했다.

또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1439개소와 PC방과 노래연습장, 학원, 콜센터, 영화관 등 2953개소를 포함한 4392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중단 여부에 대해 점검하고 운영 시에는 시설별 준수사항을 따를 수 있도록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한옥마을과 상점가, 전통시장, 대형마트, 시외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청소년문화의집 등도 소독을 진행했으며, 동 주민센터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소독약품을 무료로 지원하고 소독장비도 임대해 주민들의 공간이 자체적으로 소독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최현창 시 기획조정국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체문화를 발현해 위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다”며 “시민의 힘을 모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