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 첫 주자 모집

전주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 첫 주자 모집
▲사진*2020 전주 올해의 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선정한 ‘2020 전주 올해의 책’으로 약 500명이 참여하는 ‘독서릴레이’를 추진한다.

전주시 덕진도서관에 따르면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독서릴레이’에 참여할 첫 주자를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jjbook.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성인 부문에 50명, 청소년 부문 25명, 어린이 부문에 25명으로 총 100명의 시민을 첫 주자로 모집한다.

시는 첫 주자에게 독서릴레이를 시작하는 도서 1권을 전달하고, 첫 주자는 책을 읽은 뒤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 ‘독서릴레이 코너’에 한 줄 평과 다음 주자 알림을 남기면 된다. 

이후 14일 이내에 다음 주자에게 도서를 전달해 독서릴레이를 진행하게 되며, 운영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고, 마지막 주자는 운영 종료일 전까지 가까운 시립도서관으로 도서를 반납해야 한다.

첫 주자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 접수 후 다음달 1일부터 가까운 시립도서관에서 도서 수령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2020 전주 올해의 책’ 선정 도서는 독서릴레이 외에도 100일 필사, 독서토론, 낭독공연, 독후감 공모전, 가족 독서 골든벨, 저자 초청 강연회 등 오는 9월 진행될 ‘2020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에서 활용될 방침이다.

장미경 시 덕진도서관장은 “이번 ‘독서릴레이’를 통해 가족, 친구, 지인과 ‘2020 전주 올해의 책’을 함께 읽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0 전주 올해의 책’을 지정된 지역 서점에서 연중 1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도록 전주시서점조합과 협의했으며, ‘2020 전주 올해의 책’과 연계한 행사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덕진도서관 책읽는도시팀(063-281-6536)으로 문의하면 된다.

독서릴레이는 지난달 선정한 으랏차차 조선실록수호대(장은영 글·홍선주 그림),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강양구 저),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 저) 등 3권의 ‘2020 전주 올해의 책’을 활용해 최소 5인 이상 릴레이로 독서를 진행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