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벼농사는 ‘볍씨 소독’부터

임실군 벼농사는 ‘볍씨 소독’부터
▲사진*종자소독 후 정상으로 발아된 볍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종자전염으로 인해 문제되는 벼 키다리병, 벼잎선충과 잘못된 종자소독에 따른 약해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올바른 볍씨소독방법’ 에 나섰다. 

임실군에 따르면 볍씨 소독은 못자리 설치 10일 전에 실시하며 관내의 못자리 적기는 평균기온 16℃ 이상인 4월 20일~25일 이후로 설치해 저온에 따른 못자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보급종 벼 종자는 소독종자와 미소독종자 두 종류로 보급되며, 소독종자는 보급종에 소독약이 묻어 있는 약제가 흘러나와 소독이 되기 때문에 30~32℃의 온도로 유지되는 물에 48시간(2일간) 동안 물에 담궈야 한다.

키다리병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추가로 종자소독제를 투입해 소독할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소독종자는 ‘온탕침법’과 ‘온탕침법+약제소독(농약 또는 친환경자재)’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나눠진다. 

먼저 ‘온탕침법’은 볍씨를 60℃ 물에 10분간 담그고 찬물에 식혀서 종자를 소독하는 방법으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물과 종자의 양을 10:1(물100ℓ에 종자 10kg) 비율로 유지하는 것. 

온탕소독은 물의 양이 부족해 종자가 노출되게 되면 종자 망 내부까지 열이 전달되지 않아 키다리병 예방효과는 현저히 떨어지게 되며, 물 및 종자량, 적정온도 유지를 통해 철저히 소독하면 방제효과는 90%에 가깝다. 

‘온탕침법+약제소독’은 온탕침법을 실시한 후 추가로 종자소독제를 넣고 30 ~ 32℃의 물에 48시간 물에 담궈 소독하는 방법으로 키다리병 방제효과는 96%에 가깝다.

친환경농가의 경우 온탕침법 후 추가로 농약대신 친환경자재(식물추출물 또는 식물성오일 제품)를 사용해 30~32℃ 물에 48시간 종자 소독 후 건져내어 세척, 침종, 최아과정을 거쳐 파종하면 키다리병을 95% 가까이 예방할 수 있다.  

박성희 군 기술보급과장은 “벼에 발생하는 종자 전염성 병해충은 본답에서 발생하기 전까지 충분히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병이므로, 종자소독만으로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농업인들은 철저히 그리고 올바른 볍씨소독을 실시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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