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결특위, 2020년 도 제2차 및 교육청 제1차 추경예산안 심사 돌입

전북도의회 예결특위, 2020년 도 제2차 및 교육청 제1차 추경예산안 심사 돌입
▲사진*전라북도의회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의탁·무주)는 4일 전라북도의 2020년도 제2차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예산안 심사는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의 제안 설명 이후 정책 질의가 이어졌고,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19’ 경제활성화를 위한 도 차원의 정책마련을 촉구했다.

성경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창1)은 “탄소소재법 통과 크게 환영할 만하다”며 “향후 대구 전북 유치전이 중요한데 어떻게 유치할 것인지 도의 전략”을 따져물었다.

또 성 의원은 “탄소융합 진흥원이 있어 유리하고 진흥원이 탄소산업융합기술원 승격으로 가닥 잡을 듯한데, 어렵게 통과된 만큼 전북 전주”에 설립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희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코로나19 대책은 타 지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어 관계 공무원 등을 무한한 박수로 격려하다”면서 “도 행정과 도민 의지가 함께하면 무엇이든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영심 의원(정의당, 비례)은 “코로나19와 민노총 시위 등으로 도청 출입구가 폐쇄된 것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민원인 및 시군 공무원들에 대한 스피드게이트 통제는 민원을 가려받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실제 미설치로 발생된 문제는 없다. 도청 건물 무장애 건물로 인증되었는지를 묻고 스피드게이트로 장애인 통과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3선거구)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이 소득하위 70%에서 전 국민 지원으로 확대 됨에 따른 도의 지원 대책은 무엇인지를 묻고 만반의 대책”을 당부했다. 

김명지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8)은 “코로나19방역으로 청정지역이 된 것에 대한 담당분들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기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3)은 “GM대우 실직자 생계안정 및 실직자 고용안전 패키지 지원 사업과, 고용안정 위기 지역인 군산, 익산, 완주 등에 어떠한 선제적 대응이 있었는지”를 질의했다.

김정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익산2선거구)은 “전북에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정부 공모 대상에서조차 제외되는 등 소외를 받고 있다”며 “감염병 지정에서 탈락되었는데, 공모도 못한 배경”을 질타했다.

두세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2)은 “전북에 국보가 8개 정도가 있으나  진입로가 미비한 곳이 세 곳(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정읍 이화 개국공신녹권, 완주 화암사 극락전의 진입로가 1차선임)으로 접근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나기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1)은 “외국인 근로자 의존 중이나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나라를 떠나거나 입국이 제한되면서 정상적인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어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황의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무주)은 “지난 본예산 심사 시 건의한 예산분석팀 등의 예산심의 조직을 집행부에서 만들어 중복예산 삭감이 필요함”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