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운일암반일암에 220m 구름다리…

진안 운일암반일암에 220m 구름다리...
▲사진*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계곡을 조망할 수 있는 구름다리 조성사업이 지난 주 착공을 실시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20m 길이에 높이 72m 규모의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와 탐방로 600m를 설치하는 것으로 모두 46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1일 밝혔다.

산중턱에서 계곡을 횡단해 설치되는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타 지역 구름다리와 달리 국내 유일하게 주케이블이 보도면 아래로 배치된 독창적인 구조로 날개형 가로보를 조합시켜 제작되어 내풍에 대한 안정성이 향상된 현수보도교다.

현수보도교 바닥판은 뻥 뚫린 스틸그레이팅으로 설치해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대불바위 등 계곡의 거대한 기암괴석과 용소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7월 개장 예정인 운일암반일암 오토캠핑장과 지질탐방로, 운장산·구봉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군수는 “아찔한 스릴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운일암반일암을 감상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진안군 대표 관광지로 기대되는 사업이다”며 “자연 풍광을 최대한 느끼면서 안전한 구름다리를 만들어 운일암반일암을 1박2일 체류형 관광코스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