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특교세 확보…

순창군, 특교세 확보...
▲사진*복흥면 반월리 덕흥교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특교세 확보로 복흥 덕흥교 위험교량 재가설과 고추식물원 건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순창군에 따르면 특교세  9억원 확보를 위해 군은 각 부서장 및 간부급 공무원이 직접 행안부를 방문해 각 사업의 필요성 어필에 주력하며 특교세 확보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15일에는 전해성 순창부군수가 행안부를 방문해 관계자에게 현장 상황과 사업 당위성을 강조하고, 이어 지난달 21일도 각 업무 관계자가 다시 한 번 행안부를 방문해 사업설명을 했다. 

덕흥교는 순창군 복흥면 반월리 위치한 교량으로 덕흥마을과 자포마을 잇는 역할을 해왔으나, 지난 2019년 정밀안전점검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총 중량 15톤이상 차량 통행제한과 우회도로를 지정하는 등 주민 불편이 잇달았다.

올 초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군은 올 하반기 착공해 2022년이면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특교세 확보로 각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은 만큼 주민불편이 조기에 해소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안사업이나 주민숙원사업에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추식물원 조성사업도 특교세 확보로 군이 재정부담을 덜면서 사업진행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고추식물원은 고추장이나 소스 관련 기업이나 농가 등이 다년생인 고추의 특성을 고려해 계절에 상관없이 고추를 연구, 재배할 수 있는 식물원 건립이 필요했다. 

특히 고추식물원은 연구시설외에도 하나의 관광자원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아 투자선도지구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