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강화

전북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강화
▲사진*전라북도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돌봄 지원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시군노인회, 23개 노인복지관, 52개 맞춤돌봄 서비스 수행기관 등과 협력해 돌봄 지원체계를 강화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현재 도내 7천여 개의 경로당과 23개의 노인복지관이 모두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올해 2월 코로나19 폭증으로 6개월여 운영이 중단된 이후, 운영을 재개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다시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활동공간이 사라짐으로써 자칫 우울증 등 건강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군에서도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안부전화를 통해 안전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노인복지관 등에서 무료경로식당을 이용 중인 2,500여명의 어르신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자,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도시락이나 대체식 등을 배달해 드리면서 안부확인도 병행하고 있다.

도 노인복지과 김영식 과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전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