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임신·출산·육아 지원 사업..

무주군, ‘임신·출산·육아 지원 사업..
▲사진*건강한 출산을 위한 지원사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올해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신·출산·육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에 주소를 둔 임산부와 가임여성 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임신 전·중, 출산 후로 나눠 각종 검사 및 의료비, 각종 육아용품 등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은 산모가 출산후 자택에서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돌봄사업으로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출산 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다.

군은 산모들에게 유축기(스펙트라), 수유시트, 젖병소독기(유팡)를 대여하며, 유축기는 6개월을, 수유시트와 젖병소독기는 3개월 대여가 가능하다.

임산부로 등록을 하면 철분제와 엽산제, 비타민D 및 출산관리용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출산 취약지역의 임산부를 이송하는데도 1인 12회, 최대58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산후 건광관리 지원사업으로 군은 산후 치료와 관련해 산모가 진료받은 급여와 비급여 본인부담금 최대 20만원을 지원했다.

출산을 앞둔 주민 김 모 씨는 “보건의료원에 임산부로 등록을 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받고 있다”며 “시기마다 필요한 시스템으로 도움을 받고 있어 좋다”고 말했다.

양미경 군 지역보건팀장은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진행되는 체계적인 관리·지원서비스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에는 이유식제조기 10개를 확보하고 추가로 대여할 계획이며, 유축기와 수유시트, 젖병소독기 출산육아용품의 대여기간도 3개월~6개월까지 늘려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