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비축미 수매 시작..

완주군, 공비축미 수매 시작..
▲사진*완주군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총 2644톤의 공공비축미 수매를 시작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5일부터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은 신동진과 미품 수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농가 편의 및 정부관리양곡의 품질 유지를 위해 수확 후 바로 건조, 저장시설(RPC,DSC)에서 수매하는 산물벼는 10월 5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입하고, 건조벼는 벼 수확상황을 고려해 11월부터 12월 말 사이에 수매 일자를 지정해 전량 대형포대(800㎏톤백) 단위로 수매한다. 

공공비축미 매입대금은 출하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등을 고려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을 포대(40㎏) 당 3만원을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31일까지 지급 완료한다.

정부양곡 품질 관리를 위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품종검정제도는 올해도 추진되며, 공공비축미 수매 참여 농가 전체 5%의 표본 추출하여 품종검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품종검정제도를 통해 불일치 농가로 적발되면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돼 주의해야 한다. 

농민들이 품종검정 위반농가로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전 읍면의 행정복지센터에서 매입품종 및 품종검정제도를 적극 알리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안전(경계)선 설치 등 철저한 방역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수매참여 농가에게는 마스크 착용하고 매입장 방문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대응 수칙을 권고하고 있다.  

기순도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가 수매장을 통해 확산될 수 있으므로, 방역수칙 준수 및 대응계획을 적극 수립해 공공비축미 수매에 참여하는 농가의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수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