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특별 점검….

무주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특별 점검....
▲사진*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 불법촬영 특별점검을 펼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군 환경위생과 담당 공무원과 각 시설 관리 담당자, 무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담당 경찰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관내 군 청사를 비롯한 반디랜드, 예체문화관 등 공공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26일부터 8월 13일까지는 종합복지관과 읍·면 시장을 비롯해 구천동관광특구 다목적광장 등 주요 관광지 50여 곳과 관내 터미널, 주유소 및 LPG충전소 등 34개 민간 소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렌즈형(카메라 렌즈를 찾아내는 방식)·전파형(렌즈에서 발생하는 전파를 수신하는 방식)·영상형(송출내용을 육안으로 확인) 탐지장비를 이용해 출입문과 잠금장치, 조명, 콘센트 등 소형 카메라가 주로 설치되는 곳을 점검하며 공공시설 화장실의 경우에는 안전장치(비상벨) 작동 여부도 함께 조사했다.  

불법 촬영기기 발견 시에는 현장보존 후 무주경찰서에 신고하고 의심 흔적(흠집, 구멍)이 있는 경우엔 화장실 철치·관리자에게 신속한 보수요청을 할 계획이다. 

공공시설 및 주요관광지 화장실 점검에서는 불법 촬영기기, 의심흔적 모두 발견되지 않았다.    

군 환경위생과 김동필 과장은 “최근 불법 촬영으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우리 군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이 문제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며"주민과 휴가철 방문객 이용 빈도가 높은 화장실을 중심으로 점검에 주력하는 한편, 불법촬영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캠페인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