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남원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사진*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포스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가 여름철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올 4월 경북에서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밭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할것을 2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0월에 호발하며, 4~15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SFTS 의심증상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함에 따라 감기몸살 및 장염증세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나물채취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