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 믿고 지지해달라” 호소!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 믿고 지지해달라” 호소!
▲사진*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2학기 개학을 맞이하는 전북교육공동체 구성원들에게 “학교를 믿고,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공동체 구성원께 드리는 서한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평화로웠던 일상이 뒤바뀌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내는 소소한 삶의 즐거움마저 사라진 지 오래다”면서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취약계층을 고통스럽게 하면서 동시에 아이들의 삶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각종 범죄는 물론 가정폭력에 더 자주 노출될 뿐만 아니라 학습결손을 겪게 되고, 그 결과 학습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 사회 어느 곳보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 체계적이면서도 치밀하게 대처하고 있는 곳이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가 가장 안전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뿐만 아니라 교장·교감선생님, 행정직원과 모든 교육구성원들이 한 몸이 되어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국가 차원의 방역 대책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전면 등교수업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학부모들께도 “전북교육청을,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지지해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뢰와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김 교육감은 “과학자들의 과학적 의견을 신뢰하는 것, 백신회의론이나 백신음모론에 신경쓰지 않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서 공동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학교라는 것을 믿고 학교와 연대하며 지지해주는 것이야말로 지금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단 하루 한 시간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계시는 선생님들, 교장·교감선생님들, 행정실과 학교 곳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지켜주시는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