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험이 풍부한 준비된 교사출신 이항근 전)전주교육장,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현장 경험이 풍부한 준비된 교사출신 이항근 전)전주교육장,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사진*교사출신 이항근 전)전주교육장,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현장 경험 있고 준비된 교사출신으로, 20년 교수 전북교육감시대를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이항근 전)전주교육장이 제19대 전북교육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항군 전)전주교육장은 15일 전라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교사와 교장, 교육장을 거친 풍부한 학교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와 AI시대에 발맞춰 전북교육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학교였던 회현중학교를 전국에서 찾는 혁신학교로 변화시켰다. 또 기피 학교였던 옥구중학교와 한들고를 지역에서 사랑받은 학교로 만들었다”며, 학생, 교사, 지역사회와 다양하고 과감한 소통을 통해 전북교육 변화의 에너지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전)전주교육장은 대표 선거 슬로건과 주요 정책도 공개했다.  슬로건은 ‘학교가 바뀐다! 이항근은 합니다!’라고 결정했다. 

주요 정책공약은 ‘337 민주혁신교육‘으로 이항근 전)전주교육장은 “우선 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우선 중앙정부가 교육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비율을 높여 전북교육예산 4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시대 원격 수업이 확산되면서 제기되고 있는 학습결손과 학력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먼저 이 전)전주교육장은 “도교육청의 역할과 권한을 지역교육지원청으로 과감하게 이양해 각 교육지원청에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립하여 학습결손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공공교육앱(가칭 에듀119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쌍방향 실시간 학습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도심의 과밀학급, 농촌의 과소학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농촌간 공동통학구를 대대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전)전주교육장은 “전주를 중심으로 인근 완주, 김제, 임실 등의 농촌 소규모학교와 실핏줄 같은 공동통학구를 구축, 도시학교와 농촌학교를 동시에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교육비 감면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적극적 교육지원 정책인 학생 생애주기별(초6, 중3, 고2) 자기주도 학습비(연 50만원) 지원을 약속했다. 

상위 학급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은 자기주도 학습비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전주교육장은 “회현중과 한들고에서 실제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며 약 240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 시대 이른바 코로나 블루에 따른 학교폭력과 학생들의 우울감, 스트레스지수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육청에 ‘학생행복지원과’를 신설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학생기본문화수당을 지급해 또래 친구들끼리 영화관람, 동네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정책도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향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확정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약 200억원(학생1인당 1학기 5만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전주교육장은 11월말 결정되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내년 교육감선거는 전북교육을 혁신시키고 진일보시키느냐, 학생들의 입시지옥으로 내몰고 학교와 동떨어진 관료식 행정으로 후퇴시키느냐는 갈림길이라며 교사, 교장, 교육장등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본선 경쟁력이 있는 자신이 11월말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항근 전)전주교육장은 군산고와 공주사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고창 신림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37년간 교직생활을 했으며 1989년 전교조 결성 관련 해직(4년 8개월), 2003~4년 전교조 전북지부장을 지냈다. 

폐교 위기에 놓인 회현중학교 공모교장을 맡아 전국에서 찾는 혁신학교로 변화시켰으며, 지난해 2월 전주교육장으로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