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탄소섬유 발열체를 이용한 무주천마 연중생산시스템 개발위해 업무 협력 및 지원…

무주군, 탄소섬유 발열체를 이용한 무주천마 연중생산시스템 개발위해 업무 협력 및 지원...
▲사진*무주군 탄소섬유 발열체를 이용한 무주천마 연중생산시스템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안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탄소섬유 발열체를 이용한 무주천마 연중생산시스템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5일 체결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덕유산 천마연구회 곽병기 회장, 카본스토리(주)의 최미근 대표, 전북대학교 물리학과 신용돌 교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섬유 발열체를 이용한 무주 천마 연중생산시스템 개발’에 관한 공동시험 연구로 무주천마가 지역특화작목으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천마소재 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관련 기관이 의기투합하며 성사된 것.

무주덕유산 천마연구회 곽병기 회장은 “이 분야 최고의 기술과 자원을 지닌 기관들과 함께 무주천마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주천마가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서 명성을 드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기관은 △고기능성 유효성분 증대기술 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실용화 연구시범 사업 추진에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했으며, 천마 재배의 불확정성을 타파하고, 고품질 천마생산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과 업무 협력 및 지원, 무주 천마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과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기관 협력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탄소발열체를 응용한 천마재배의 플랫폼 구축과 실용화연구 사업 결과의 국내·외 시장 개척 확장을 위한 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하늘이 내린 약용작물로 일컬어지는 천마를 재배하는데 최적지가 바로 무주”라며 “320여 농가가 연간 3백여 톤 전국 생산량의 60%이상을 생산하며 무주천마의 명성을 지키고 지역특화작목으로 키우기 위한 노력과 수고를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협약은 이런 기반위에서 맺는 결실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무주 덕유산 천마연구회와 카본스토리, 전북대학교의 역량이 공동실험연구의 성공을 불러올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뽕나무버섯과 공생하는 희귀식물로 온도와 습도, 햇빛, 토양 등 성장 조건이 까다롭다고 알려진 천마는 무주군 안성면이 주산지로 62.7ha(전국 재배 면적의 50%, 생산량의 62% 차지)에서 연간 3백여 톤이 생산되고 있다.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재배 시 농약이나 화학비료 전혀 사용 안함) 안전한 건강 보조식품이라는 인식을 얻고 있으며 무주군은 이를 지역전략 식품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은 천마의 안정생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실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5개년 발전 계획을 수립 · 추진 중으로, 천마 종자갱신과 재배시설 현대화, 재배방법 표준화, 무주천마 브랜드화를 통해 차별화된 천마산업 육성을 완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