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국민의힘 전주시장후보, 우범기 후보 사퇴 용단 내려라!

김경민 국민의힘 전주시장후보, 우범기 후보 사퇴 용단 내려라!
▲사진*김경민 국민의힘 전주시장 후보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국민의힘 김경민 전주시장후보는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토론에도 못나오는 우범기 후보는 차라리 사퇴의 용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김후보는 “우범기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가 KBS패트롤전북 전주시장 후보자토론회를 거부한 것에 대해 선거브로커의 조직적 개입 관련한 논란이 커지는 것이 두려워서 일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일 이중선 당시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당직자와 언론인 그리고 지역토호 세력들로 구성된 선거브로커 조직이 선거조직과 자금을 미끼로 전주시의 간부급 공무원 인사권과 개발 관련 인허가권을 요구하는 등 압박과 협박을 받은 사실과 그 브로커 조직이 타후보조직에 있다고 폭로했습니다”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전주시장 경선에서 선거브로커의 실명공개와 브로커의 존재여부를 밝히자는 합의안에 조지훈, 유창희 후보는 서명했는데, 두 후보는 합의서에 우범기 후보만이 얼토당토 않은 요구조건을 달아 후보간에 합의했던 녹취록 공개를 방해하고 나섰다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 선거 브로커들은 현재 우범기 후보의 캠프에 가담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우범기 후보가 선거 브로커와의 접촉 사실, 선거 개입 여부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우물쭈물 넘어가면 안 된다. 재선거를 해야 하는 상황을 미리 막아야 한다.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밝히지 못한다면, 차라리 사퇴의 용단을 내리기 바란다”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김후보는 “이번 선거브로커 개입사건의 실체가 무엇이고 관련자가 누구이며 이들이 실제로 어떤 이익을 주고받았고 또한 받기로 약속했는지, 경찰은 신속하게 수사해서 사건의 실체를 밝혀주고, 검찰이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