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2022 목요국악예술무대, ‘토닥 토닥’ 국악콘서트 ‘THE 도약’

전라북도립국악원 2022 목요국악예술무대, ‘토닥 토닥’ 국악콘서트 'THE 도약'
▲사진*관현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의 ‘목요국악예술무대 ‘토닥 토닥’’6월 두번 째 공연은 관현악단(단장 권성택)에서 준비한 <THE 도약>이 16일(목)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진다.
 
먼저 국악관현악‘재즈 IN’을 시작으로 김일구류 아쟁협주곡 ‘연봉’, 25현가야금협주곡 ‘아리진도’, 해금협주곡 ‘추상’, 국악관현악 ‘신뱃놀이’까지 2개의  연주곡과 3개의 협연곡을 강종화(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의 객원 지휘로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도내‧외에서 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①이승호(아쟁/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악사전수자) ②임혜민(25현가야금/J Music 협동조합 음악감독) ③김희진(해금/전라북도 어린이국악관현악단 지도교사)이 출연, 34명의 연주자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시대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재즈에서 전통민요까지 국악관현악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전통을 기반으로 음악의 중심을 잡고 여기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여 예술성과 대중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사회는 창극단 한단영 단원이 맡아 공연의 이해를 설명하며 누구나 쉽게 국악을 즐기면서 쉼과 위로를 받는 해설이 있는 공연이다. 

공연의 처음은 관현악 “재즈 IN”이 열어준다. 

스윙 재즈의 대표곡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하여 자유로운 선율 전개와 국악의 넉넉한 흥이, 춤을 추는 듯한 화려한 멜로디로 연주된다.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 ‘연봉(延峯)’은 화산 같은 열정과 애절한 ‘한’의 소리가 국악관현악의 웅장함과 아쟁 이승호(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악사전수자)의 협연으로 그 멋을 더한다. 

25현가야금 협주곡 ‘아리진도’는 전라도 민요 진도아리랑을 주제로 변주한 25현가야금 협주곡으로 화려한 가락과 깊은 맛이 어우러지며 가야금 임혜민(J Music 협동조합 음악감독)과 협연한다.  

해금협주곡‘추상’은 매력적인 태평소 선율이 국악관현악과 조화를 이루면서, 서정적인 전개와 격정적인 연주로 이어진다. 해금연주자 김희진(전라북도 어린이국악관현악단 지도교사)이 협연자로 출연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관현악 ‘신뱃놀이’ 가 장식한다. 민요 ‘뱃노래’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로 작곡한 창작 국악관현악 곡이다. 각 악기의 즉흥연주와 동·서양 타악기의 역동적인 리듬으로 관객에게 경쾌한 연주를 선사한다.

도립국악원 관계자는 “국악원은 보다 편안한 공연 관람을 위해, 공연 1주일 전부터 인터넷 사전 예약을 받는다”며 “예약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1시간 전부터(저녁 6시 30분)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목요국악예술무대 ‘토닥 토닥’은 도민의 삶 속에서 함께 하는 무료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