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감염 취약시설 자가진단키트 배부로 집단감염 조기 차단…

고창군, 감염 취약시설 자가진단키트 배부로 집단감염 조기 차단...
▲사진*고창군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 26개소에 자가진단키트 4천900여 개를 지원한다.

고창군은 요양시설로의 감염 확산을 막고 집단감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 취약시설 방역관리를 강화해 왔다고 8일 밝혔다.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는 지난 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부를 시작했다. 640여 명의 취약시설 종사자는 추석 연휴를 보내고 휴가 복귀 전 검사를 실시해 음성을 확인한 후 출근한다. 타지역 방문이나 유증상, 확진자 접촉 시 수시로 자가진단 검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먼저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 이내인 경우만 제하고 모든 종사자는 주 1회 PCR 선제 검사를 시행한다. 시설 내 필수 외래진료 목적 외 외출·외박이 금지되고 접족 면회는 비접촉 대면 면회로 전환한다. 

외부강사 프로그램은 주·야간 보호센터에 한해서만 허용한다. 모든 구역을 1일 3회 10분 이상 환기시키고 주 1회 방역소독 조치를 실시한다. 종사자·입소자 전원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정좌석에서 간식과 식사를 제공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사회의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감염 취약시설의 신속항원 진단검사, PCR 선제 검사 시행, 시설 내 환기 소독 등 방역관리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