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시민의 아픔 함께 하기 위해 국외연수비등 예산 삭감…

남원시의회, 시민의 아픔 함께 하기 위해 국외연수비등 예산 삭감...
▲사진*남원시의회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2년여간 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 있는 시민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외 연수비용 등 예산을 자발적으로 삭감키로 했다. 

남원시의회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태이긴 하나 경기침체와 쌀값 폭락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2022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의원 및 수행 공무원 국외 여비 등 9천4백만원을 삭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삭감한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편성하여 사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전평기 의장은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쌀값 폭락 등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돼 지역경제가 그 어느때 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우리 남원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의회 의원들이 뜻을 모아 국외 연수비 등 예산 삭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