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목조문화재 전북도와 합동 안전점검 실시…

순창군, 목조문화재 전북도와 합동 안전점검 실시...
▲사진*순창군 목조문화재 합동 안전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관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화재 집중 안전점검’을 전라북도와 합동으로 전개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날 안전점검은 순창군 정화영 부군수, 전라북도 김원식 문화재보존팀장과 건축분야 민간 전문가 등 7명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설진영 서실 등 전라북도 지정 건조물 목조문화재 4개소의 안전실태를 점검했으며, 주요 점검 내용은 여름철 풍수해와 가을철 산불을 대비해 문화재와 주변시설의 안전상태, 소방설비(소화기, 소화전 등)와 방범설비(폐쇄회로 TV 등) 작동상태, 전기·가스 시설과 건축물 안전상태 등을 점검했다. 

정화영 부군수는 “안전점검에서 나온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하고, 시급하게 보수·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긴급보수비 등 예산을 투입해 조치할 예정”이라며 “단기 조치가 어려운 경우는 추후 예산 확보와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여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뿐만 아니라 매년 정기 점검과 특별 점검 등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조치하여 문화재 보존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