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농업기술센터, 월동작물 안정생산 위해 적기 파종 주문…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월동작물 안정생산 위해 적기 파종 주문...
▲사진*보리 등 월동작물 파종 준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가 밀, 보리 등 월동작물의 안정생산을 위해 11월 5일까지 파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너무 일찍 파종하면 겨울이 오기전에 어린이삭이 생겨 얼어죽기 쉽고, 늦어지면 추위에 가장 약한 시기에 이유기를 맞아 분얼전개가 늦어져 유효수수가 적어지므로, 적기에 파종을 해서 유수 발육 전 주간엽수 4∼5매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26일 밝혔다.

종자는 보급종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자가 채종 종자를 사용할 시에는 반드시 순도가 높고 병충해가 없는 건전한 종자를 사용하고, 깜부기병과 줄무늬병 등 종자전염병 예방을 위해 베노밀 분제(2.5g/kg, ha당 500g 소요)로 종자소독을 해야 한다.  

파종량은 1ha에 160∼200kg이 적당하며, 너무 많이 파종하면 쉽게 쓰러지고, 품질이 나빠짐으로 적정량 파종에도 주의해야 하고, 파종이 끝난 포장은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해 습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 팀은 “맞춤형 영농 현장지도를 통해 밀, 보리 등이 적기에 파종되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종 한계기인 11월 10일은 넘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