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예비 장례지도사들에게 화장시설과 장사시설 현장 체험 기회 제공…

전주시설공단, 예비 장례지도사들에게 화장시설과 장사시설 현장 체험 기회 제공...
▲사진*현장체험에 참여 중인 장례지도사 교육생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장례문화의 발전을 위해 장례지도사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공단은 전주장례지도사교육원 교육생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례지도사 육성 교육과정 현장실습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예비 장례지도사들에게 화장시설과 장사시설에 대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역량 있는 장례지도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공단은 연 3회 예비 장례지도사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단은 화장시설로 ‘전주승화원’을, 장사시설로 봉안시설인 실내‧외 ‘봉안당(원)’을, 장사시설로 매장시설인 ‘효자공원묘지’와 자연장시설인 ‘효자자연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례지도사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장례 절차를 주관하는 사람으로, 시신 관리, 의례 지도 및 빈소 설치 등의 장례 의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장례지도사 자격증은 국가자격증으로 시‧도에 신고된 장례지도사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취득할 수 있다.

전주장례지도사교육원은 전라북도 지정 교육기관으로 이곳에서 매년 40여 명의 장례지도사가 배출된다.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장례문화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전문화된 장례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장례지도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인식 개선 등으로 장례지도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상황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우리 공단 시설에서 진행되는 현장 체험이 장례지도사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례문화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