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 어린이 흡연예방 교육 실시…

부안군보건소, 어린이 흡연예방 교육 실시...
▲사진*부안군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보건소가 오는 8일부터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385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게 전문강사를 초빙해 구연동화와 마술등을 활용한 교육으로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유아를 대상으로 담배 연기로 부터 자신을 적극적으로 방어 할 수 있는 능력향상과 건강위험인식을 높여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가정에 전달하여 교육을 받은 아이들을 통해 흡연하는 부모가 금연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흡연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흡연자의 몸이나 옷, 차 안의 좌석 시트 등에 달라붙게 되는데 이렇게 흡착된 화학물질이 다시 공기 중으로 배출 되는 과정을 통해 흡연에 노출되는 것을‘3차 흡연’이라고 한다. 

이 경우 담배 연기에서 발생한 각종 유해물질이 공기 중의 다른 성분과 만나면서 그 유해성이 더 커지고 아이의 경우 체중이 적게 나가고, 호흡이 빠르기 때문에 그 노출 정도가 성인에 비해 더 높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흡연예방 교육을 통해 학령전기 아동의 담배에 대한 올바른 인식변화를 유도해 장기적으로는 청소년 흡연시작 연령을 늦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