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세광 전라북도 자율방범연합회 회장 목련장 수훈…대원 활동 뒷받침 제도 마련에 총력!

경세광 전라북도 자율방범연합회 회장 목련장 수훈...대원 활동 뒷받침 제도 마련에 총력!
▲사진*경세광 전라북도 자율방범연합회 회장 목련장 수훈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경세광 전라북도 자율방범연합회 회장이 최근 범죄 예방 등 기여 공로로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지난 1986년 익산 역전파출소 자율방범대 활동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경 회장은 활동을 중단하거나 다른 단체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

경 회장은 익산 자율방범대 출범이 전북에서 제일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 제일의 모범적인 단체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

경세광 회장(64)은 “그간 봉사 활동을 잘해 훈장을 받기보다는 모든 대원들의 헌신에 따라 그들을 대신해 수훈했다”며 공을 대원들에게 돌렸다.

이어 “주민들의 안전과 각종 범죄 예방, 청소년 보호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해 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주민들 안전에 더더 노력해 달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경 회장은 앞으로 지난 4월 국회에서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이제 통과됐다며 그간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대원들이 제대로 봉사활동을 할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들의 조례 제·개정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 회장은 “전북도내 한 지역은 자율방범대 5년 활동을 해야 다른 단체 가입을 할 수 있는 조항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른 단체는 수당에다 자녀 학자금도 나온 반면 자율방범대는 대원 자비 부담에다 밤에 야간순찰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밤 야간 순찰에는 야식과 다른 봉사 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회비로 충당하고 있다”고 경 회장은 피력했다. 

경 회장은 “이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나서 자율방범대원들 활동에 최소한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도내 각 지역 자율방범대와 함께 조례 제정과 개선에 힘을 쏟을 방침”이라며 “또한 대원들도 더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도 나설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경 회장은 오롯이 자율방범대 한곳에만 몸담고 주민들 안전 생활과 대원들의 복지 향상, 이들의 애로 사항 개선 등에 전력 투구해 오고 있다. 

전북도내에는 287개 자율방범대가 있으며 1만4000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