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에 총력…

전라북도,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에 총력...
▲사진*전라북도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에 나선다.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2023년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에 30억을 투자(국비 9억원)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연접한 농경지가 10ha 이상(채소류 2ha 이상, 참여농가 5농가 이상) 집단화되고 참여 농가가 10호 이상인 친환경농업 지구의 생산자단체다.

2023년 사업에 4개소가 신청했고 전문가,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등이 참여한 ‘도 자체 심사위원단’의 면밀한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군산, 고창, 부안을 최종 선정했다. 

주요 지원내용은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구축해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효율화·규모화,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업인 등 친환경농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생산시설·장비다. 

또한, 소비지 유통 여건 조성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품 공급·소비 기반 확충에 필요한 유통·가공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업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농업정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내년도 사업대상을 올해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했다”며,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농업 정책 및 사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고령화로 인한 영농 은퇴·포기 등으로 친환경농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인력 진입과 친환경생산 단지의 생산·유통 기반을 유지·확충하는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