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 ‘섬진강 수해 재발 방지’ 위한 영산강유역환경청 방문

최영일 순창군수, ‘섬진강 수해 재발 방지’ 위한 영산강유역환경청 방문
▲사진*최영일 순창군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최영일 순창군수가 섬진강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순창군에 따르면 최영일 군수는 섬진강 준설사업을 위해 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하여 섬진강의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한 순창군 관내 주요 퇴적지 3개 구간에 대해 준설사업비 8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섬진강은 최근 가뭄·홍수 등 급격한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토사가 지속적으로 쌓여 강물의 통로 면적이 줄어든 상황이며, 쌓인 흙으로 인하여 하천의 바닥이 높아지면서 섬진강 주변 제방들이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순창군 관내 하류지역 4개면 주택과 농경지가 매번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입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최영일 군수는 “섬진강 제방정비도 중요하지만 강물의 통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하천 바닥 준설을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평상시 강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섬진강 준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순창군 관내 섬진강 준설사업이 시행될 경우 침수 피해가 심각한 섬진강댐 하류 지역이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상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