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오광석 위원, “청년인구 유출 막기 위해 특단 조치 취해야”

무주군의회 오광석 위원, “청년인구 유출 막기 위해 특단 조치 취해야”
▲사진*오광석 위원 무주군의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우려하고 청년인구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취해야 한다” 

지난 25일 무주군의회 제296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오광석 위원이 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군은 소멸위험 지역에 매년 포함되고 있다. 주민들은 무주군이 출산장려나 귀농귀촌인 유입과 인구유출 방지 등 나름의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유출이 계속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인구대책에 성과가 나오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무주군의 인구대책이 현실감 있게 진행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크게 보면 무주군의 인구정책이 91개 사업 530억원 규모인데 이렇게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는데도 출생대비 사망률이 5~6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설천면에서는 87명이 줄어드는 등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인구정책을 면밀히 분석해 선택과 집중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광석 위원은 “학업과 일자리로 청년인구가 계속 유출되고 있다. 이에 청년인구 비율도 낮아지고 있는데 청년인구 유출은 출산율 저하는 물론 우리지역의 역동성과 성장에 결코 좋지 않다”고 피력했다. 

또 오 위원은 “청년계층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보장할 정책들이 필요하고 미래세대팀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청년대책을 만들”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오광석 위원은 “인구정책은 무주군의 소멸여부를 가릴 최우선과제여서 특정 부서에 그 일이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기획실이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고 실․과들이 서로 연계해 정책을 생산해야 한다. 인구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무주군의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민·관의 협력도 필요하다”며 입체적인 분석과 대책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