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 개장대비 사전 현장점검 펼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오는 7월 해수욕장 개장을 대비 4일 현장점검을 펼쳤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13개 관련부서가 참여했으며 신현승 부시장 주재로 해수욕장 운영 및 방역관리 등 개장준비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이용객 불편 최소화 및 안전하고 철저한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수욕장 전역에 안전 및 방역 감시망구축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고 충분한 방역인력을 배치해 출입구 4개소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체온스티커, 안심콜, 무인검역부스 등을 도입해 비대면 스마트 방역을 강화하고 유증상자 발생시 격리 및 이송, 검사까지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유관기관 및 부서간 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 입수위험 등 안내표지판, 불법주정차 지도·단속 및 주차장 운영방안, 쓰레기 수거 및 청소, 입수객 안전관리, 종합상황실 운영, 물가안정 및 주민친절대응 등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졌다. 신현승 부시장은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많 은사람들이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전한 물놀이 및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관계부서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선유도해수욕장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39일간 개장한다. 

남원시, 폭염대비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남원시 농업인 34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를 위한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교육은 코로나19 상황과 농번기철을 고려해 집합교육이 아닌 생활기술 담당 직원들과 각 해당지역 농민상담소장이 마을 모정, 영농현장, 농가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는 예방 실천 캠페인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을 맞아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과, 야생 진드기 활동에 대비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관리방법이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에게는 폭염 예방용 아이스조끼, 쿨패치 및 진드기 예방용 팔토시를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 생활기술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은 시기적절한 농작업 재해예방 교육으로써 큰 의미가 있으며, 오는 하반기에도 근골격계 질환 및 농약 중독 예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교육 계획을 세워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부안청자박물관, 청자매병 전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전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 청자박물관 소장 ‘청자 상감 정사색명 유로문 매병(靑瓷 象嵌 淨事色銘 柳蘆紋 梅甁, 이하 정사색 매병)’이 지난 5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84호로 지정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청자박물관에서는 정사색 매병이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6월부터 올해 말까지 작은 전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정사색 매병은 어깨부분에 연판문(연꽃잎을 펼쳐 놓은 형상을 도안화 시킨 무늬)이, 몸체에는 버드나무와 갈대가 번갈아가며 각2개씩 흑백상감으로 장식되어 있고, 버드나무와 갈대 사이에는 크고 뚜렷하게 ‘정사색(淨事色)’이라는 한자(漢字)가 흑상감으로 새겨져 있다.  ‘정사색’은  고려 국왕이 도교(道敎)의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준비를 맡아 하던 왕실 내전의 관청으로,『고려사(高麗史)』백관지(百官志)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우왕대(1274~1388년)에 걸쳐 왕이 직접 참여하는 초제(醮祭) 기록이 집중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즉 ‘정사색 매병’은 고려 국왕이 도교에서 행하는 의식인 천지와 성신에 대한 제사를 지낼 때 직접 사용했던 기물로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도자기에 ‘정사색’이 새겨진 예는 이 작품이 유일하다.  정사색 매병은 2013년 7월 개인소장자인 김완식 선생으로부터 부안청자박물관에 기탁되었으며, 수 년 간 이곳에 보관 관리되면서 전시와 연구에 활용되었다.  그러다가 2017년 9월 김완식 선생은 부안군에 이 작품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라 무상 기증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완식 선생은 어떠한 조건도 없이 공공의 자산으로 흔쾌히 기증했다.  이후 부안군에서는 정사색 매병을 도 지정문화재로 신청했으며, 2021년 5월, 드디어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작품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중에서 도자기로는 최초의 지정 건이며, 개인소장자에 의해 무상 기증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정사색 매병이 600년 이상을 떠돌다 뜻있는 사람과의 인연으로 부안에 영원히 안착하게 되었고, 도 지정문화재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된 것은 존재의 이유에 의한 필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정사색 매병에 얽힌 특별한 사연과 문화재적 가치를 살펴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완주군, 국가예산 미반영 사업 부활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 심의 단계인 올 6월 한 달 동안 미반영 사업과 과소반영 사업을 대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2022년도 국가예산의 부처별 편성이 마무리되고 이달부터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오는 9월에 국회로 넘어가는 만큼 전북도, 정치권과 공조를 취해 기재부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내년에도 재정의 확장 기조를 유지해 코로나19발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지역현안 사수의 기회라 보고 기재부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군은 이와 관련, 각 부처 단계에서 긍정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군의 중점대응사업을 선정해 대응하는 한편 미반영 사업과 과소반영 사업에 대해선 전북도·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예산 부활의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군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각 부서별 일제출장에 나선 결과 상당수 현안에 대해선 긍정적인 입장을 확인했지만 일부 현안은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논리 보강과 타당성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등장했다. 그동안 지역현안 사수에 주력해온 박성일 군수는 조만간 기재부를 직접 방문하고 군정 중점대응 사업을 중심으로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의 주요 대응사업으로는 국립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설립, 소양~동상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 국립나라꽃무궁화센터 조성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완주군은 2022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 진입을 목표로 지난 2월에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총 139건 1조7,564억 원 발굴을 보고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내년도 국가예산의 최대한 확보가 절대적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며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이달 중에 기재부를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통상적인 예산편성은 매년 4월부터 5월 중순께 각 부처별 예산안 편성과 장관 보고가 이뤄지며, 5월 말까지 부처 예산안을 기재부에 제출한 후 9월 3일안에 기재부가 정부 최종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진안군, 공공용지에 편입된 사유지 분할측량비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70년대 새마을사업 등 공익사업 시행에 따라 마을안길이나 농로 등에 편입된 사유지에 대해 분할 측량비를 지원한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원대상 토지는 도로·제방·하천 등에 편입되거나, 도시계획선·용도구역선 등에 포함된 사유지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이러한 토지에 건축 등 인·허가를 신청할 경우 개인이 공공용지와의 분할을 위한 측량비를 부담했고, 분할측량이 아니더라도 사유지에 개설된 도로의 통행·진입과 관련하여 토지소유자가 이를 저지함으로써 주민 간 분쟁이 자주 발생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측량 접수 시 공공용지에 편입된 사유지의 분할 목적인지를 확인하고, 이에 해당 될 경우 분할측량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제1회 추경 예산에서 관련 사업비 1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해당 토지 소유자가 그간 부담해 왔던 건당 50만원 정도의 측량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측량비 지원으로 군민의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재산권 행사의 제약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용지에 편입된 사유지 분할측량을 원하는 주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