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월동작물 현장 기술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가 다가옴에 따라 웃거름 주기 및 배수로 정비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웃거름은 겨우내 위축된 작물의 생육 회복을 위해 주는 것으로, 새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고 잎 색이 생기를 띌 때 줘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거름 주는 시기가 늦거나 지나치게 많이 주게 되면 영양생장이 계속되어 구의 비대가 지연될 수 있어 생육상태를 감안해 2월 중순부터 15일 간격으로 2∼3회 나눠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월동 이후 마늘과 양파의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한 포장에서는 흙이 얼었다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하므로 이때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땅 위로 올라온 구는 즉시 잘 눌러주고 흙을 덮어 뿌리가 완전히 묻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생육재생기에 포장이 과습하면 습해를 받을 수 있어 사전에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아울러 마늘과 양파에 피해를 주는 노균병, 잎마름병 등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예찰을 실시하여 사전에 적용약제로 1~2회 정도 살포하여 피해를 막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생육재생기 도래 시점이 평년 대비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우리 지역의 생육상황을 반영한 월동 후 웃거름 주기, 병해충 방제 등 농작물 현장 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육재생기란 월동작물이 기온이 낮은 겨울 동안 생육이 멈추었다가 기온이 다시 올라가는 시점이 될 때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것을 의미하며, 올해는 2월 중순으로 예측된다.

2021학년도 대학입시 무주학생들 합격률 91.9%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1학년도 대학입시(수시·정시) 결과가 마무리된 가운데 무주군 학생들의 입시 결과가 91.9%의 합격률을 보였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고등학교를 비롯한 무풍과 설천, 안성 등 관내 4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49명 중 137명이 합격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112명(81.8%)이 4년제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67명(60%)이 서울대학교(1명)와 서울시립대(2명), 서울과학기술대(1명), 교원대(2명)를 비롯한 전북대(19명)와 충남대(7명) 등 국립대에 합격했다.   45명(40%)은 이화여자대학교(1명), 한국외국어대학교(1명), 한양대(1명), 단국대(1명), 건국대(3명) 등 사립대에 합격했으며 2~3년제 대학에는 25명(18.2%)이 합격을 한 것으로 집계가 됐으며, 12명은 취업을 위해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무주군 관내 2020년도 대학 합격률 82.3%에 비하면 굉장히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무주군 학생들의 실력이 도시 아이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노력 또한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공부하기 좋은 무주’를 만들기 위해 전체 예산의 2%(50여억 원)를 교육 분야에 투자해 인터넷 수능방송과 원어민 화상영어, 방학기간 기숙학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을 통해 관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 전원에게 학기당 1백만 원의 장학금(1인당 2백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농협 전북검사국 ‘화훼 소비촉진’앞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협 전북검사국(국장 이문구)이 화훼 소비촉진을 위해 “꽃과 함께하는 소통마당”을 운영한다. 농협 전북검사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15일 정읍 신태인농협 감사 현장에서 화훼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철 농협중앙회이사, 이문구 전북검사국장, 이용균 정읍시지부장, 김성주 신태인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검사국은 꽃바구니와 화분 등으로 감사 현장 분위기를 개선하고 우수 직원에 대해 꽃다발을 선물하는 등 소통과 공감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농축협 본점 종합감사 시 해당 임직원들에게 꽂을 나눠주는 등 화훼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문구 검사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는 등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앞으로도 화훼 소비촉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시민 친화적 도시 인프라’ 구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도시공간을 재진단하고 기존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우선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공사가 올해 6월 착공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사는 여성·아동·노인 등을 위한 생활밀착형 어울림 공간과 공공시설 간 그린 네트워크 구축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민친화적 신청사로 건립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신청사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도비 17억원, 시비 50억원 등 총 16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해당 지역에는 주민들을 위한 생활SOC 확충, 공동체 기반조성, LH 행복주택 건립 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동산동 월담지구, 모현동 옥창지구, 평화동 평화지구에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개선을 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 공원 내 공동주택 5곳, 약 7천600세대를 건립하는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공공주택 분양 시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을 대폭 상향 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40호),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600호), 농촌·도시빈집정비사업(152동) 등 분야별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으로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구도심 정주여건 개선과 역세권개발의 기반을 마련한다. 선상 광역환승체계 구축으로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도시 지정을 위해 제4차 국가 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유라시아 허브도시 조성은 물론 물류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연무IC~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군도 23호선 확·포장 공사, 국도 27호선 서수~평장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착공을 추진한다. 정홍진 건설국장은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도시·건설분야 사업추진을 통해 시민 행복 지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스마트도시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버들(유촌‧유천)지구 새뜰마을사업 진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지난 2019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버들지구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유촌·유천마을에 국비 포함 총 21억 6천만원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과 경관 조성, 생활 인프라 확충, 위생‧안전 확보, 휴먼케어,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증진을 위해 매년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유등면 버들지구(유촌·유천마을) 새뜰마을사업은 2019년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농촌의 취약하고 낙후된 마을에 대한 환경개선을 위주로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 기본계획 승인과 세부설계를 완료했으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던 슬레이트가 포함된 빈집과 경관저해시설을 모두 철거했다.    현재 생활인프라 구축을 위한 집수리, 지붕개량, 화장실 정비, 재해위험주택가 옹벽쌓기, 마을하천 복개, 안길확장 및 담장정리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군 농촌개발과 임근택 농촌주거계장은 “버들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마을 의견을 수시로 접수해 주민들과 함께 취약한 환경 정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15년 선정된 풍산 두지지구(2018년 완공), 2016년 인계 심초지구(2019년 완공), 2017년 팔덕 월곡지구(2020년 완공)가 마무리됐고, 2019년 선정된 유등 버들지구, 2020년 순창 남계지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