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고객간담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대면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고 물리적 제한 없이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키 위해 릴레이 비대면 고객간담회를 가졌다. 공단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고객과 대면할 기회가 줄어들자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2달간 비대면 고객간담회를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는 각 시설별 릴레이로 총 16차례 진행됐으며, 각 시설 이용객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이다. 체육시설 이용객뿐 아니라 승화원, 게시대와 벽보판 이용객,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 ‘이지콜’과 마을버스 ‘바로온’ 승객,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입주자 등 총 240명이 간담회에 참여했다. 또 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간담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성별과 연령 등을 다양화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일상생활 또는 업무 중에도 틈틈이 짬을 내 의견을 낼 수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병우 전략기획부장은 “작고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이용객 입장에서 불편한 점들이 없는지 헤아리는 데 중점을 두고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실질적인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청년&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청년&기업 취업 연계 사업’을 시작해 청년 구직난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정읍시는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인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올해 청년들과 지역 기업 간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직 희망자는 개인정보와 구직 관심 분야 등을 입력하고 기업체는 기업정보와 구인 정보 등을 상시 입력해 상호 간 채용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조회함으로써 손쉽게 취업 정보를 연계해준다. 특히 구직 희망 청년들이 채용 알림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프로그램 직접 조회 없이도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특성화고 2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취업을 통해 지역 정착을 도모하고, 타지역으로의 유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도전 지원 사업’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시는 기업체에 관련 사업 안내 공문, 알림 톡 발송, 기업체 직접 방문 등을 시행하며 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은 정읍시 청년지원센터 청정지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유례없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기업의 구인난과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구인을 필요한 기업들이 사전에 정보를 입력한 데이터를 통해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실군, 관내 기업 미국식품의약국 FDA 인증 획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 관내 기업이 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잘 알려진 미국식품의약국 FDA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실군은 임실N치즈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식육가공 전문기업인 ㈜친한F&B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진출을 위한 필수조건이자, 어려운 관문인 FDA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FDA는 미국 내에서 생산·유통·판매되는 각종 식품을 비롯한 의약품, 의료기구, 화장품 등과 관련된 안전성 검토 및 문제점과 위험성에 대한 검사·시험·승인 기관이다. 인증을 획득하기가 매우 까다로워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증명할 수 있다. 이번에 ㈜친한F&B가 획득한 FDA 인증은 두 가지로, 공장시설 및 설비에 대한 인증과 생산제품에 대한 안전성 인증이다. 먼저, 설비에 대해서는 FDA가 3개월 동안 임실치즈파크 내에 있는 공장을 3번씩이나 방문해 생산 설비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안전성과 위험성에 대해 최종 인증을 결정했다. 제품에 대한 인증은 ㈜친한F&B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검사결과 안전하다고 인증한 것이다. ㈜친한F&B는 임실N치즈 등 지역농산물로 임실N치즈 소시지 등 각종 소시지 제품과 임실N치즈 돈가스, 함박스테이크류,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이용한 햄, 국내산 닭고기를 이용한 식품을 생산하는 식육가공 전문기업이다. 관련 업계 최고 권위로 평가받는‘2019 IFFA 독일 식육가공박람회’에서 아시아 최다 메달(17개)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견실한 기업이다. ㈜친한F&B 정승관 대표는 “우리 공장은 절대 품질, 절대 HACCP으로 세계적인 규정에 맞추어 가기 위해 FDA 인증을 추진했다”며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만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여 임실군과 임실N치즈 등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려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우리군 소재 기업이 까다로운 FDA 인증을 획득한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지역기업이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임실군의 우수한 제품들이 국내를 넘어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윤자 전주시의회 의원, 제4회 대한민국 위민의정 대상 우수상 수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 이윤자(비례대표) 의원이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대회에서 조례 제·개정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윤자 의원은 정신질환자의 권리보장 및 자립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전주시 정신질환자 자립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정신질환자의 인간다운 삶과 권익증진 및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조례 제정에 착수하면서 정신질환자 및 가족, 관계자들과 공청회를 갖고 현장 중심 의견수렴 절차를 토대로 지역 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조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조례를 기반으로 전주시는 정신질환자 자립지원 사업을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융합형 통합돌봄 사업으로 확대해 정신질환자의 사회 참여활동 및 정신 재활시설 이용 증가,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의 순기능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 내고있다. 이 의원은 “정신질환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인해서 지역사회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민과 함께 만든 조례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시민을 위한 정책들을 발굴하는 입법활동은 물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방의회 30주년과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 우수 의정활동사례를 발굴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지도자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은 지방자치연구소(주)가 주최하고 월간 지방정부, 인터넷 뉴스 지방정부 tvU가 주관해 기초·광역의회 의원 대상으로 지방의회 발전과 의정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의원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전라북도교육청, 지역업체 우선 구매·지역우대 계약제도 시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지역업체 우선 구매, 지역 우대 계약제도를 오는 1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지역업체와 교육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 11월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를 살리고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취지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따른 우선 학교장터 시스템을 개선해 지역 공급업체 구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요기관 로그인 시 초기화면에서 도내 공급업체를 우선 검색할 수 있도록 바로가기를 마련했으며, 공급업체의 시·군 단위까지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학교장터 미등록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을 통해 등록을 홍보함으로써 지역업체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업체 우선 구매’도 적극 시행한다.  수의계약(단순 구매)이나 나라(학교)장터 쇼핑몰 이용 시 지역업체 물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학습준비물 도서 구매 시에도 인근 문구점 또는 동네서점 이용을 권장했다.  또한 각종 행사 및 시상 상품권을 구매할 때는 지역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 더불어 ‘지역 우대 계약제도’도 운영한다. 제한경쟁 입찰의 경우 적극적으로 지역제한 입찰을 함으로써 지역업체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했다.  일반경쟁 입찰 시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적용하되, 지역업체 최소 시공참여비율도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집행기준’(40%)보다 강화된 최소 49% 이상 적용토록 했다.  또 시설공사 시 건설산업체는 지역건설업체와의 하도급 비율을 50% 이상으로 하고, 도내 생산제품과 장비인력을 우선 사용하도록 시설공사 발주 공고문에 명시할 방침이다. 다수공급자 계약 2단계 경쟁 시에는 지역업체에 배점 부여를 우선 적용하고,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조합추천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교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각급 학교와 소속 기관에 전체 교직원 대상 자체 교육을 실시토록 안내했다.  특히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서 각종 회의를 할 때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내용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에 처한 지역업체에 직접적이고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자체,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소상공인협회 등과도 적극 협력해 지역업체 우선구매 및 수주확대를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