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노후하수관로 개량사업‘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수질보전과 지반 침하 예방 등을 위한 노후하수관로 개량사업을 실시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하천오염을 방지하고 하수처리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노후하수관로 개량사업 1·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원 포함)을 확보하고 무주군 구천동과 설천면 일원에 노후하수관로 개량사업 2단계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내년 3월 공사 발주에 들어가 오는 2024년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 92억 원을 들여 오수관로(7.9km)를 교체하고 관로(0.2km)를 보수함으로써 구천동과 설천면 일원 주민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기대된다. 앞서 군은 사업비 153억3,700만 원을 들여 무주읍과 안성면 일대 하수처리구역의 노후된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예방과 하수처리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후 하수관로 개량사업 1단계 사업을 펼친다.  이 구간은 무주읍 읍내리에서 당산리, 안성면 일원 8.8km 구간으로 관로 내 불명수가 유입되고 있는 실정으로 1.59km 관로를 보수한다. 군은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6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공정율 80%)을 마무리 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조만간 1단계 사업인 기본 및 실시설계 마무리가 가능함에 따라 오는 5월중 공사가 발주될 예정으로 오는 2024년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봉열 맑은물사업소 하수도팀장은 “불명수 유입으로 하수처리시설의 운영 효율이 저하되는데다 싱크홀과 같은 지반침하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단계적으로 노후하수관로 개량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노후하수관로 1·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 싱크홀 방지와 함께 안정적인 하수처리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기존 하수관로 중 관 파손 등으로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고 정밀조사 과정에서 오접(오수와 우수관 잘못 연결)으로 인한 남대천으로 유입되는 우수의 오염문제에 대해서도 오는 2024년까지 개선공사를 실시해 금강유역의 수질보전을 할 계획이다.   

LX후원 디지털 대전환 대토론회, 조응천 등 의원·산학연 총집합…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해 디지털트윈(현실과 똑같은 가상세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열풍이 올해는 더 거세질 전망이다.  공간정보가 디지털트윈·메타버스를 구현하는 핵심 데이터로 부각되는 가운데, 공간정보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회·국토교통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최·주관하고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후원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공간정보산업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1월20일 국회의원회관)가 마련된 가운데, 공간정보사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한계점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안이 모색됐다.   ◇ 공간정보 기반 도시·국토관리 필요성 확대 데이터 기반의 통합적 도시·국토계획의 필요성이 집중 부각됐다. ‘공간정보 기반의 국토도시계획’으로 주제 발표를 맡은 이제승 서울대 교수는 “서울시의 생활이동데이터처럼 밀도가 높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도시계획 수립이 확산되는 추세”라면서 “이로 인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 뉴노멀 시대의 정주환경에 관한 효율적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갑성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에서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LX공사와 구축한 전주시 디지털트윈 모델을 소개한 김종성 국장은 “올해부터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전주시의 오랜 난제였던 건축·도로점용 굴착 인허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국민 안전과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며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관리기관’인 LX공사의 역할론에 힘을 실었다.  ◇ 데이터 상호운용성 확보 과제 디지털트윈을 기반에 둔 메타버스로 나아가려면 공간정보의 상호운용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름 빅밸류 이사는 “AI·빅데이터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필요해졌다. 국가공간정보는 전수조사를 토대로 한 가치 있는 데이터인 만큼 데이터 완성도를 높이거나 시점을 맞춰서 제공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종 국토연구원 디지털트윈연구센터장도 “각 지자체별로 디지털트윈을 구축하고 있지만 관련 데이터가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데이터가 중복 생산되지 않고 상호 운용성을 높이려면 데이터 생산체계를 상향식으로 바꾸고, 개인이 각자 갖고 있는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보상해주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공간정보 혁신 생태계 구현 시급 산업 구조가 영세하고 측량 DB 구축에 치중된 공간정보산업 한계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토론자로 참여한 강주엽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지만, 성장률은 둔화되고 공간정보업체들은 여전히 영세하다는 점이 위기요인”이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간정보를 취득하는 혁신기술의 개발, 공간정보 구매자의 다각화,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디지털트윈·메타버스가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열린 생태계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공간정보산업계도 상생 거버넌스 구축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훈주 선도소프트 대표와 김갑성 연세대 교수는 “3차원 공간정보를 토대로 한 도시 관리 서비스가 이제는 메타버스·디지털트윈 서비스로 진화되고 있는 만큼 공공과 민간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공간정보산업 진입 문턱 낮춰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간정보산업계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이임평 서울시립대 교수는 “공간정보를 활용해 일상의 작은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소확행 성공 사례가 나와야 한다. 정부가 스타트업도 공간정보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국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의 처리·분석·가시화하는 기술을 오픈소스로 제공해 달라”고 제안했다.  3D 공간정보 전문기업 ㈜이지스 김순한 이사도 “정부가 플랫폼 사업을 많이 추진하고 있지만, 기반이 되는 기술은 국산 기술이 거의 없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K-공간정보가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조응천·김교흥·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조명희 의원(국민의힘),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등 국회 및 공간정보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임실군,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지역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실증시험포(신평면 대리)에 560㎡ 규모의 2연동 시설하우스를 신축 교육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작은 시험 온실로서 온실 내 환경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동으로 온습도 조절, 물관리, 양분관리로 작물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 환경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작물의 생리와 농업용 ICT 장비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한다. 현재 테스트베드 교육장에는 3품종의 딸기(설향, 금실, 킹스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다양한 품종을 재배해 품종 특성을 파악하고 우리 지역에 맞는 우수 품종을 찾아 지역특화 품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고도화사업(국비)을 통해 추가적인 시설 보완으로 더 정밀한 재배 환경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ICT 장비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해 지역 농가의 농업환경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컨설팅,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 교육장 교육과정은 기본교육과 실용교육으로 나뉜다. 기본교육은 스마트팜 도입 2년 미만의 농가와 아직 스마트팜을 도입하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작물에 맞는 스마트팜 시설 설계 및 기자재 선정 노하우를 교육할 계획이다. 실용교육은 스마트팜을 도입한 지 2년 이상 된 농가를 대상으로 관수, 양액 조성, 병해충 방제, 환경제어 등 실질적인 스마트팜 관리 노하우를 제공한다. 심 민 군수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를 운영 농가의 컨설팅과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하여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창군, 농가 소득 추계 컨설팅 용역 중간보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지역내 농가소득 추계와 신뢰도 높은 통계자료 확보를 위해 농업인 전수조사 추진체계 마련에 착수했다. 순창군은 지난 19일 영상회의실에서 신병기 부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장,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군 농가소득 추계 컨설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추진상황,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으며, 농가항목과 조사지, 메뉴얼 작성, 활용방안 등 효율적인 순창군 자체 농업통계시스템 구축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소득 추계 컨설팅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내용으로는 ▲농가소득 추계를 위한 조사항목 도출 및 조사지 개발 ▲조사요원 대상 교육자료(매뉴얼) 개발 ▲순창군 농업인 조사추진 절차 마련 ▲농업인 전수조사 결과 활용방안 연구 등이다. 순창군은 본 용역사업과 연계하여 농업소득 전수조사 실시, 전문기관의 조사결과 분석과정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순창군 농업통계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매년 농가소득 조사 결과를 자료화하여 각종 정책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정보공유를 할 수 있도록 순창형농업통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영농실태를 파악하여 생산, 유통, 고용 등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농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지역농업 빅데이터 구축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 설 앞두고 농산물 수급상황 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설 명절 기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성수품목 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난 20일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 산지유통센터를 방문, 과일 재고현황과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농협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품목의 공급확대와 가격안정을 위해 30일까지 성수품목인 채소(무·배추), 과일(사과·배), 축산물(소·돼지·닭·닭걀) 등 8개 품목의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특히,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평시 대비 농산물 계약재배물량은 최대 2.5배, 축산물공판장의 도축물량은 최대 1.5배까지 확대 공급한다. 또한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합리적 가격의 중·소과 한손과일(사과, 배, 사과·배 혼합) 선물세트 10만개를 20% 할인 공급하기로 했으며, 31일까지 특별판매행사를 통해 주요 농·축산물, 제수용품, 설 선물세트 등 1,500여개 품목에 대해 시중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정재호 본부장은 “최근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명절 농축산물 선물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돼 농축산물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농협은 설 성수기 농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할인판매로 소비자의 가계 부담 완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