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일회용품 사용규제 계도 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6월 7일~10일까지 관내 일회용품 사용규제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펼친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식품접객업 일회용품 사용금지가 시행 중으로 관내 업소들의 시행 실태 확인 및 계도 기간을 운영을 위해 이번 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갑작스럽게 추진된 일회용품 사용금지 전환으로 인해 업체들의 준비가 미흡할 것으로 판단해 안정적인 일회용품 사용규제 제도의 정착을 우선순위에 두고 과태료 부과 대신 계도와 홍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앞서 환경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으나, 「1회용품 사용규제(무상제공금지 및 사용억제) 제외대상」 고시 개정으로 4월 1일부터 1회용 플라스틱 컵, 수저·포크·나이프, 이쑤시개, 나무젓가락 등 1회용품 사용규제를 시행했다.  아울러 올해 11월 24일부터는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등이 규제 대상에 추가돼 식품접객업에서 사용이 금지되게 될 방침이다.  군은 이미 지난 5월 관내 식품접객업 397개소에 공문 및 사용규제 안내문을 발송하고 주민자치회의를 통한 홍보 등을 꾸준히 시행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철저한 계도를 통해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계도기간 이후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위반한 사업장은 그 규모에 따라 최대한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일회용품 줄이기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행동인만큼 업체들을 비롯해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 청년인구 첫 두 자릿수 증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의 청년인구가 젊은 층의 귀농·귀촌 활성화와 청년정책 강화에 힘입어 통계집계 방식 변경 이후 처음으로 월중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완주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청년들의 ‘향(向)수도권 현상’이 계속되며 비수도권 기초단체의 젊은 층 인구감소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완주군 청년인구는 지난달 증가세로 급반전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18~39세 청년인구는 올 4월말 현재 총 1만8,904명으로, 전월에 비해 10명이 늘어났다. 이는 청년인구 통계 집계가 종전의 19~39세에서 18~39세로 바뀐 작년 3월 이후 첫 두 자릿수 증가에 해당한다. 청년인구는 지난 2019년 12월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직선거법에서 선거연령을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한 이후 작년 3월 인구통계부터 만 18세 이상을 적용, 국회 발의 청년기본법안의 상한선인 만 39세 이하로 집계하고 있다. 18~39세를 적용한 완주군의 첫 청년인구는 작년 3월말 현재 총 1만9,643명으로 시작, 매달 적게는 20~40여 명에서 최대 110여 명까지 감소하는 하향곡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올 2월에는 1만9,000명 선이 무너지는 등 위기감이 증폭됐지만 완주군의 다양한 귀농·귀촌정책과 청년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며 올 4월에 증가세로 급반전, 향후 젊은 층 인구증가의 기대감을 낳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 인구대비 한때 21.5%까지 기록한 후 점차 내리막길을 걸었던 청년인구 비중도 올 4월 중 20.8%에서 하향세가 멈춰 섰다. 일각에서는 인구의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국내 기초단체마다 젊은 층 인구 감소의 속앓이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완주군의 청년인구 10명 증가는 수치상으로 많지 않을지라도 1,000명 증가의 무게와 의미를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완주군은 올 4월에도 사망자 수(139명)가 출생자 수(29명)를 넘어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타 지역 출신의 사회적경제 참여와 귀농·귀촌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젊은 층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완주군의 올 4월 중 전입인구(773명) 중 ‘전북 이외’의 지역에서 주소지를 옮긴 전입인구는 220명(28.4%)이었으며, 이 중에서 상당수는 2030세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이와 관련, 청년인구 증가를 이어가기 위해 청년 맞춤형 정책을 다양화하고 새정부의 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 정책을 강화해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의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완주군은 청년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난 2016년 10월에 ‘완주청년 점프(JUMP) 프로젝트’를 발진, 4개 분야 23개 과제를 적극 추진해왔다.  또 지난 2019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한 ‘청년정책 점프 업(JUMP UP)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5개 분야 29개 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의 지자체가 청년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은 지난달 소폭이지만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이를 전환점 삼아 기존 청년정책의 고도화 등을 통해 청년인구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 하절기 도축장 위생관리 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로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아 도축장 등 위생점검 강화로 축산물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북도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도청, 동물위생시험소,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3개반 9명)을 편성해 도내 도축장·집유장에 대해서 위생관리 및 HACCP 운용 지도·점검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도축장 18개소(포유류8, 가금류10)와 집유장 7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업체별 자체위생관리기준(SSOP) 및 안전관리기준(HACCP) 기준 작성·운용, 작업장 시설 및 환경의 위생적관리 여부, 부산물 처리실 위생적 관리, 영업자 및 종업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 결과 시설 노후화 등 경미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지도 및 시설개선 명령조치 예정이나 위생관리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 축산물의 안전과 직결된 적발사항은 영업정지나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여 축산물 안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은 기온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쉽고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계절인 만큼 작업장 시설 및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라북도를 빛낸 선수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5월 28일부터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전라북도 선수단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36개라는 큰 성과를 올리며 전라북도 육성종목의 위상을 드러냈다.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과 축구, 배구, 핸드볼,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등 개인단체종목과 단체종목에서 선전을 거듭하면서 총 7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반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체조 사전경기는 전북체육중학교(교장 박재중) 남자 중등부 선수(1학년-최지훈, 2학년-서한울, 3학년-박세종,나연우,황의범,이서리)들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초로 남자 중등부 단체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34년 만에 검도 중등부 우승과 전국소년체육대회 역사상 남자중등부 체조 단체전 우승은 괄목한 만한 성과이다. 축구 남 13세이하부에서 전북현대 U-12 팀이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배구 남 16세이하부에서는 남성중학교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드라마 같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핸드볼 남 16세이하부에서는 이리중학교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자전거 여 16세이하부에서도 2km 단체추발에서 결승선 50m를 남겨놓고, 역전 레이슬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축구 남 16세이하부(금산중학교), 농구 남 16세이하부(전주남중학교), 배구 여 16세이하부(근영중학교)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단체종목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교육청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하여 종목별 대표 선발대회를 비롯 종목별 강화훈련비 지원, 메달 유망 종목 합동 강화훈련비 지원 등 전북도선수단에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학생선수에게도 훈련 지원을 하며 학생선수의 경기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동일하게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정책의 실효성이 입증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전문스포츠클럽 소속 선수들이 수영, 롤러 종목 등에 참가하여 눈에 띠는 성장을 보여줬다.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수영(배영 50m)종목에 출전해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우림중 심정우(희망찬코리아) 학생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같은 종목 금메달과 개인 혼영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 13세이하부 42kg급에서 문지담 선수(전주삼천남초)는 태권도의 많은 체급 중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선수 1명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 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인성건겅과 정찬 과장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게 도와주신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북교육청은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자신의 진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