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농업기술센터, 세계적 수준의 분석 능력 인증받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식품 분석 숙련도 테스트 (FAPAS)에 참가해 분석 능력 테스트에서 우수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FAPAS란 영국 소재의 FERA(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주관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테스트로, 세계의 연구소와 숙련도를 비교해 분석 능력이 어느정도인지를 평가하는 실험이다.  주요 실험 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식품첨가물 분야의 농·식품 화학분석 능력이다.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대학, 민·관 연구소 등이 세계수준의 분석능력을 인증받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순창군은 FAPAS 분석 분야 중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 평가 부문에 참가했으며 지난 4월 실험 참가 신청을 하여 5월 토마토 분석 시료를 수령한 후, 1개월 동안 분석을 진행하여 7월 최종 결과 우수 통보를 받았다.  분석평가는 실험실 간 오차범위를 산정한 Z-Score(비교평가) 값이 ±2 이내면 우수 등급으로 판정하는데, 순창군은 살균제·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성분인 펜헥사미드, 포스티아제이트, 다이아지논 등 12항목 분석에서 모두 Z-Score값이 ±2 이내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인증은 순창군농업기술센터의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향후 순창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순창 농산물에 대한 신뢰성도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대-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AI 전문인력양성 협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정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의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돼 ‘공간정보 AI 연계전공’을 신설한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과 손잡고 교육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전북대 등 8개 대학을 선정해 2025년까지 45억여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관련 분야 전공을 만든 전북대는 교육체계 및 인프라 구축,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를 통한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확대를 위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과 19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4시 전북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북대 김동원 총장과 이 사업 단장을 맡은 황지욱 교수 등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전만경 원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혁신과제인 ‘공간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구현’을 위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선 전북대 도시공학과와 산업시스템공학과, 컴퓨터공학과, IT지능정보공학과의 4개 학과가 공간정보‧AI 연계 전공을 통한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과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해 석‧박사 연계 심화과정을 개설하고, 워크숍과 현장실습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차별로 올해 전공 신설 및 교육체계, 인프라를 구축한 뒤 내년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 및 고도화, 그리고 2024년에는 공간정보 AI융합전공으로 개편 및 산․연 전문가 참여기반 교육과정 고도화 등에 나선다. 이 밖에도 학생 장학금 및 다양한 학생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내 공간정보 인력양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산학협력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전만경 원장은 “공간정보 인재양성 사업이 4년제 대학으로 확대돼 졸업과 동시에 전문 인재들이 산업현장으로 곧바로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 융․복합 시대의 뛰어난 인재들을 육성하도록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원 총장은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의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한 국가가 보유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성장 기반으로 공간정보 산업이 눈부신 발전의 기회”라며 “우리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대학의 지속가능한 상호협력 체계구축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희옥 무주부군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위해 기재부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과 관련 타당성 조사 용역비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희옥 무주부군수는 1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따른 국비 요청 등 무주 관련 국가사업에 필요한 국비가 기재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날 지원 요청한 주요사업으로는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안성농공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설치사업, △마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무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4개 국가사업이다. 무주 관련 기재부 단계 중점관리 사업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3억 원(타당성조사 용역비), 무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5억 원(기본 및 실시 설계비), 안성농공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설치 3억 원(기본 및 실시설계비), 마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16억 원(기본 및 실시설계비)이 부처에서 반영됐다. 이 중 공공수역 수질보전과 지역주민의 보건위생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무주공공하수처리 시설 증설사업의 경우 환경부 반영에 이어 기재부 예산으로도 반영돼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군은 오는 29일까지 기재부 2차 심의가 계속됨에 따라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국비가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희옥 부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희망찬 무주를 만들 토대가 될 국가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미 반영된 국가 사업도 부처에서 기재부에 추가 제기될 수 있도록 부처 활동도 병행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통해 재편성한 정부 예산안을 오는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며, 국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2일까지 최종 확정된다.

정읍시, 여름철 폭염 대비 가축 피해 예방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사양관리에 나섰다. 정읍시는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축 고온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미리 축사 환기장치와 냉방 시설 등 점검을 당부했다. 가축은 적정온도에서 생육이 가장 왕성하며, 고온 피해를 받을 시 증체가 잘되지 않고, 번식장해와 폐사 등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30~35℃의 고온이 12일간 지속되면 비육우는 하루 증체율이 73% 감소하고, 착유우는 산유량이 32% 감소하는 등 생산성에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고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축사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며 송풍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적정 사육두수 유지가 요구된다.  또한 사료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선한 물을 공급을 하고 시원할 때 소량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다. 축사환경관리와 함께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질병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소는 흡혈 곤충에 의해 전염되는 유행열, 아까바네병 등에 주의하고 돼지는 돼지단독, 일본뇌염 닭은 계두바이러스 등에 주의해야 한다.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축사 출입을 제한하고 주기적으로 소독을 해야 한다. 또 사전에 백신을 접종하고, 해충방제를 위해 축사 주변 잡초와 물웅덩이를 제거하는 것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시 관계자는 “축종별 가축 관리요령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에서 농장 주변 환경개선과 스트레스 발생 주요인으로 작용하는 과밀 사육 금지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순창군의회-순창군, 인사운영 협약식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의회(의장 신정이)와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19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의회·순창군 인사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순창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이 시행됐으나 매듭짓지 못했던 지방의회의 인사권 관련 협약을 민선8기가 출범하면서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인사교류 및 시험, 교육훈련, 후생복지 등 전반적인 인사운영 협약내용과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사항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인사권 운영에만 국한되지 않고 의회와 집행부간 상호 협력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평이다.  최근 출범한 제9대 순창군의회와 민선8기 집행부가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서로간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새로 구성된 양 기관간 최초의 협약으로 순창군 화합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협약식을 마친 후 신정이 의장은 “이번 인사운영 협약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최영일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에 감사 드린다”며, “공정하고 원활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