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경찰, 자치경찰 출범 1주년 기념행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 이하 ‘위원회’)가 자치경찰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도의회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과 도로교통공단 등 ‘위원회’ 협약기관의 장 등 내‧외빈과 도내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 1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서 그간 자치경찰제도의 안착을 위해 노력한 전북경찰청 생활안전과 조계항 경감, 교통과 김현 경사에게 도지사 및 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여하면서 그 치하를 격려했다. 또한 도민의 자치경찰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 대국민 “자치경찰 사진공모전”과 “전북형 자치경찰 정책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함께 했다. 먼저, 사진 공모전은 지난 4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국민 공모를 실시해 대상 1점(200만원), 금상 1점(100만원), 은상 2점(50만원), 입선 9점(20만원) 등 총 13점을 선정해 전북 자치경찰 홍보에 사용할 예정으로, 대상은 전주시 주민 고성민, 금상은 고창군 주민인 김병용 씨가 수상했다. 또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치안문제 해결 및 도민 안전을 위한 자치경찰 사무’라는 주제로 공모해, 총 12건의 수상작 중 안골안전지킴이 봉사단 등 우수작 3점에 대해 상장 및 상금 50만 원을 지급했다. 행사 피날레로, 100여 명의 참여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자치경찰권 강화”와 위원회 슬로건인 “더 행복한 삶, 함께 지켜요” 메시지 카드를 일제히 들면서 자치경찰제 제도개선을 위한 결의을 굳게 다졌다. 이형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자치경찰권 강화방안을 대통령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국정과제로 선정한만큼 진정한 자치경찰제 실현을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부족한 시간에 따른 준비과정의 운영상 한계에도 위원회가 지난 1년 동안 이룬 성과는 적지 않다”고 화답하고 “자치경찰권 강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 교육협력추진체계 구축 협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협력과 소통을 통해 전북교육을 살리겠다는 서거석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된 ‘교육협력’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도, 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는 25일 전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김관영 도지사, 군산대 이장호 총장을 비롯한 예수대 김찬기·예원예술대 송용운·우석대 남천현·원광대 박맹수·전북대 김동원·전주교육대 박병춘·전주대 박진배·한일장신대 채은하·호원대 강희성 등 10개 대학 총장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도·도교육청·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협력 추진체계인 (가칭)전북교육협력추진단 구성에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앞으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및 고교학점제 협력 지원 △미래교육 기반조성 및 지역인재 양성 체계 구축 △전북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역대학 교육과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간다. 또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전북교육협력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실무위원회에서는 (가칭)전북교육협력추진단의 조직 및 구성, 협력 범위, 추진 방법 등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고교·대학·지자체 연계 진학 프로그램 마련, 도내 대학 입학처와 지속적인 입시 개선안 협의, 지역인재전형 등 지역 학생에게 유리한 대입전형 확대 등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전북 미래교육과 미래역량을 지닌 인재양성을 위해 도·도교육청·전북지역대학이 교육협력체계를 구성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북교육청은 지역대학과의 연계, 지역산업과 교육 현장의 조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우리 아이들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6일에는 전북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와도 교육협력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식에 참여하는 전문대학은 군산간호대, 군장대, 백제예술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등 7곳이다. 

전북대학교와 카이스트-기업,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배학열 교수팀(전자공학부)이 ㈜페블스퀘어(대표 이충현 박사), 카이스트 김상현 교수팀(전기및전자공학부)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메모리 기반 지능형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들은 최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최상의 연구 성과 도출을 약속했다. ㈜페블스퀘어는 초저전력 엣지 인공지능 칩(Edge AI Chip)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메모리기반컴퓨팅(Processing-In-Memory, PIM) 기술을 사용하여 클라우드서버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칩에 내장된 데이터를 활용해 음성·영상 신호처리를 수행하는 지능형 반도체 칩과 모듈(Module)을 설계·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의 편리성 향상을 위한 음성인식 조명/비상벨 개발, 위기상황인식과 교통사고 방지목적의 안개 및 블랙아이스 탐지 등과 같은 이미지 기반 모션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 KAIST 김상현, 전북대학교 배학열 교수팀은 차세대 반도체 소자 및 회로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시스템/메모리 반도체 개발과 △초저전력/고신뢰성 시스템 개발, △내구성 평가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국가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술정보 및 학술정보의 교류, 대학-기업의 기술협력을 통한 실무 인재양성 등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음성 및 영상센서 모듈 및 시스템개발 기술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분야인 인공지능 등 미래 신기술 등에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 분야 공동연구도 수행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에 최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25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 바가지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주말사이 전국단위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고창에서 열리는 가운데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서 요금 담합, 바가지요금, 불법적 이용료 징수 등으로 인한 피해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심 군수는 “숙박업·요식업·피서용품 등 피서지 주요품목의 가격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에 나서야 한다”며 “매력적인 휴가지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 군수는 최근 국회의 후반기 상임위 구성 완료에 따라 지역현안 대응 노력도 주문했다.  심 군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 지역 국회의원이 3명이나 배정돼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 등 현안해결에 탄력이 기대된다”며 “각 부서는 보좌관들과 상시 연락해 현안 설명 활동에 만전을 기대달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밖에 이날 회의에선 ‘고창군문화관광재단 혁신방안’, ‘고창갯벌생태 탐방로 홍보방안’ 등도 중점 논의됐다.

전주시설공단, 플라스틱 병뚜껑 기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플라스틱 병뚜껑 2000여 개를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에 기증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는 공단 체육관운영부 ‘따숨’ 봉사단이 추진 중인 ‘자원순환 프로젝트 운동’의 일환이다고 25일 밝혔다. 자원순환 프로젝트 운동은 버려지는 쓰레기 양을 최대한 줄이고, 쓰레기를 재사용 또는 새활용함으로써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운동이다. ‘Reduce(불필요한 것은 줄이고)’, ‘Reuse(다시 사용하고)’, ‘Recycle(새롭게 활용하고)’, ‘Recovery(에너지로 만드는)’ 등 4가지 실천과제가 골자다. 이를 위해 따숨은 체육관운영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버린 음료수 병뚜껑도 모았다. 새활용을 위해서는 깨끗한 상태의 원재료가 필요한 만큼 수거한 병뚜껑을 일일이 세척하고 건조하는 작업도 거쳤다. 이렇게 전달된 플라스틱 병뚜껑은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을 통해 열쇠고리나 치약짜개, 단추 등 일상 속 소품과 액세서리 등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작가의 손을 거쳐 설치미술 작품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이른바 ‘정크아트(Junkart)로 버려진 것들을 활용한 예술을 의미한다. 새활용은 쓸모가 없거나 버려지는 자원을 단순히 재활용(Recycling)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순우리말이다. 따숨은 또 매달 10일 ‘일회용품 없는 날’로 정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월요일에는 머그컵을 사용하는 ‘먼데이 머그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 동참 등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생활 속 작은 행동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나아가 ESSG 경영으로 친환경 가치 실현을 비롯해 사회적 가치 실현, 안전 문화 정착, 경영구조 개선 등을 이뤄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한 공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본연의 역할을 고려해 ESG의 비재무적 3가지 요소(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안전(S)’을 더해 ‘ESSG 으쓱 경영 철학’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