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전북 첫 방문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익산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목표 달성을 위해 2단계 확대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총리 취임 후 첫 전북 방문 일정으로 3일 대한민국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지원‧육성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았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김수흥‧한병도‧정운천 국회의원,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은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들러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현재까지 123개사, 78.2% 분양률(국토부 산업입지정보시스템, 2022년 6월 기준)을 보이며 적극적 기업 유치를 해 온 익산시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입주기업 대표 간담회를 통해 각종 규제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한 총리의 이번 방문을 통해 새 정부의 전북지역 정책과제인‘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대 및 거점 조성에 대한 적극적 건의와 익산시가 추진해온 그간의 현안과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정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산업단지가 실질적으로 분양할 수 있는 토지가 얼마 남지 않아 3년 뒤에는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단계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익산이 명실상부한 세계 식품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식품 관련 R&D기능 집적화를 통해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내외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 동북아식품수도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0개의 기업지원시설이 완공돼 시제품 생산, 검사분석, 소스, 패키징, 수출 마케팅까지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2023년까지 2개의 기업지원시설이 추가로 구축될 것으로 이를 통해 식품벤처와 청년창업 등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창군, 친환경 우유 생산 메카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고품질 우유생산으로 ‘유기농 우유 1번지’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낙농가의 환경 개선과 깨끗하고 위생적인 우유 생산을 위해 착유시설 개보수 등 올해 6개 사업에 8억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낙농가에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문적 인력을 보충해 주는 ‘낙농헬퍼 지원사업’으로 노동환경이 개선돼 낙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냉각기와 유두세척기를 지원하는 ‘친환경 우유생산 기반구축 지원사업’은 신선한 우유 보관 및 유방염 예방으로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 무상우유급식에는 모두 2억3000만원을 투입해 고창지역 총 41개교(초등학교 21, 중등14, 고등6) 저소득층과 일부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 우유를 지원해 성장기 어린이 체위 향상과 우유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낙농 사업의 효과로 현재 고창군에선 60여 젖소 농가가 고품질 우유를 하루 130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 우유는 20여 농가에서 하루 63톤의 생산하고 있다. 전국 유기농 우유 생산량이 하루 100톤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고창군의 유기우유 점유율은 63%에 이른다.  박동열 군 축산팀장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청정 고창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우유를 생산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전통 고추장 체지방 개선 효과 국제 학술지 등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한국 전통 장류인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는 ‘장류 기능성 규명(안전성 모니터링)사업’을 통해 원광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논문이 저명한 국제 영양학회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 2022, 14, 2783)에 등재됐다고 3일 밝혔다.  논문의 주제는 ‘체중 및 비만 성인에게 미치는 전통·공장식 고추장의 항비만 효과 : 무작위 대조군 연구(Anti-Obesity Effects of Traditional and Commercial Kochujang in Overweight and Obese Adul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해 고추장에 분포하는 유익균의 함량이 높은 제품과 유익균의 함량이 적은 제품, 공장식 제품을 선발하고 피시험자 60명을 대상으로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에 대한 인체효능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든 시험군에서 허리둘레 및 Tota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과 함께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혈중 지방 성분인 트리글리세리드(Triglyceride) 수치가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고추장의 섭취가 내장지방 함량을 감소시키고 혈중 지질 농도를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해낸 것이다.  전통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관련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어왔지만, 주로 고추장의 원료나 캡사이신과 같은 고추의 특정 성분을 주제로 다뤄졌다.  고추장의 효능에 관한 연구가 정식 논문의 형태로 해외 학술지에 등재된 경우는 흔하지 않아 이번 전통 고추장 연구논문 등재는 한국 장류의 우수한 기능성을 과학적 근거를 통해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도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논문 등재는 전통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의 과학적 근거자료를 확보함으로써 그동안 막연하게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한식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전통 발효식품이 안전하고 다양한 기능성을 갖는 식품임을 과학적 증명하여 장류 소비자 인식 제고와 확대 및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 반딧불이 실태조사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오는 27일 개막되는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앞두고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위한 실태조사를 오는 8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고 3일 밝혔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탐사지역으로 이동해 반딧불이 비행과 군무를 직접 체험하는 생태 프로그램이다. 탐사장소는 야간 실태조사 결과 최적의 탐사장소를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제26회 반딧불축제를 앞두고 방문객들로 부터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신비탐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주군은 신비탐사에 참여할 희망자는 오는 8일부터 매진때까지 반딧불축제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신청(현장접수 미실시)해야 하며, 체험비는 1인당 1만5천 원,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탐사객들에게 5천원 권 무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축제기간 동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할 계획으로 국민체육센터 인근 축제 전용주차장에서 주말에 30대, 평일엔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반딧불축제가 진행되는 8월 말에서 9월 초는 늦반딧불이가 주로 활동을 하는 시기다.  늦반딧불이는 5~6월에 활동을 하는 애반딧불이와 운문산반딧불이에 비해 개체 크기가 월등하게 크고 발광력도 좋아 신비탐사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정재훈 군 기술연구과 반딧불이팀장은 “환경지표곤충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주 일원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와 다발생지역에 대한 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를 통해 최적의 탐사장소 제공으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반딧불이 연구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안전한 탐사환경 제공을 위해 탐사로 평탄작업과 예초작업, 낙상 방지를 위한 안전띠 설치, 뱀 출몰에 대비한 뱀퇴치기 설치 등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무주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주시설공단, 역사도심 공영주차장 유료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오는 10일부터 신규로 조성된 ‘역사도심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한다. 공단은 지난 1일자로 역사도심 공영주차장의 운영을 맡아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9일까지 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역사도심 공영주차장은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 2가 116-1번지에 부지면적 530.9㎡ 규모로 만들어졌다. 주차 면수는 총 11면으로 장애인 전용 1면, 여성 전용 1면, 일반용 9면이다.  역사도심 공영주차장은 1급지 공영주차장으로 30분에 600원, 이후 15분마다 300원씩 일일 최대 6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구대식 이사장은 “역사도심 공영주차장이 전라감영 방문객과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시설을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현재 29개 유료 공영주차장과 63개 무료 공영주차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