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막바지 기재부 예산심의 분야별 주요 핵심사업 국비 확보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내년도 분야별 도정 핵심사업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4일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총괄‧경제‧사회‧복지예산 심의관 등 기획재정부 예산 핵심인사를 잇따라 방문하고, 이 자리에서 조 부지사는 대내외적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회복, 전라북도의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동력사업 예산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현재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위한 기재부 예산심사는 지난 3일 2차 심의가 마무리되고 마지막 3차 심의를 앞두고 있다.  먼저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와 친환경적 새만금 개발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사업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과, 새만금 환경생태용지(2-1단계) 조성 사업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새로운 성장 거점 조성을 위한 국립 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설립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성장동력 선점을 위한 산업분야 중점사업으로 호남권 지역특화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융합·실증 지원사업, 전북 화장품 시험검사인증지원센터 구축, 국립 석재산업진흥센터 설립사업에 대한 전향적 지원을 건의했다.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 수도로서의 위상정립과 농생명 산업의 지속성장 육성을 위한  새만금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 조성사업과 농축산용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 구축사업의 내년 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보편적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복지분야 핵심사업으로 전북권 재활병원 건립 사업과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이어진 예비타당성조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정희갑 재정관리국장과 면담에서는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가 결정되는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그린수소 생산클러스 구축 등 대형 핵심사업 3건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내년도 착수를 위한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전북도는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기재부 심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심의 진행상황에 따른 전략적 대응과 지속적인 대면 설득,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내년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는 8일에는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기재부 핵심 인사들을 만나 전북도 중점사업의 내년도 예산반영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다.  각 실국장들 또한 정부안이 확정되는 8월 중순까지 매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 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쟁점 사업에 대해서는 기재부 향우 인사 및 지역 국회의원실과의 공조를 통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담길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완주군-완주경찰서-대한노인회, 교통 복지 위한 업무협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한 고령친화도시 완주군이 유관기관과 손잡고 교통복지 구현에 속도를 낸다. 완주군은 유희태 완주군수, 박종삼 완주경찰서장,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WHO 완주형 고령친화도시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WHO가 제시한 8대 영역 중 교통영역의 상호협력을 위한 것. WHO는 교통을 포함한, 외부 공간 및 건물, 주택, 의사소통과 정보, 시민참여와 고용, 지역사회 지원과 보건, 사회참여, 존중과 사회통합 등 총 8개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군은 이날 교통 영역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군이 추진하고 있는  ‘다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으뜸안전’ 과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현재 완주군은 교통 복지를 위해 행복콜버스, 으뜸택시, 횡단보도 야간투광기 설치,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 지원 등 다양한 교통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3개 기관은 고령자가 우선인 교통환경, 쾌적한 교통 환경, 교통 환경의 편의성 증진 3가지의 공동목표를 가지고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구의 고령화는 세계의 문제로 완주군은 이 변화에 한 발 앞서 움직이고 있고, WHO도 이를 인정한 것이다”며 “교통뿐만 아니라 WHO가 제시한 나머지 7개 영역의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친화도시는 노인뿐만 아니라 유년, 청장년층 모두가 조화를 이루며 고령이 되어도 불편하지 않고 나이에 관계없이 평생을 살고 싶어하는 도시를 뜻한다.  완주군은 지난 2월 인증에 성공해 아동친화도시, 사회적경제친화도시 3대 도시의 영광을 안게 됐다.  

전춘성 진안군수, 국가예산 확보위해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춘성 진안군수가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진안군에 따르면 전 군수는 지난달 15일에 이어 재차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완섭 예산실장,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등과 면담을 갖고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은 진안읍 마이산북부 일원에 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해 곤충 사육기반, 공동집하·가공 및 유통·판매 통합지원을 위한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판로확보 등을 위해 14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월 거점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분석 용역을 완료한 상황으로 전 군수는 곤충산업의 획기적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 또한,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사업은 사업비 40억원을 투자해 용담호를 활용한 생태체험과 지역 농촌문화를 기반으로 국가생태문화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용담호는 전북지역 150만명 생활용수를 책임지는 상수원댐이지만 많은 규제와 제약속에서도 진안군민의 피땀 어린 수질자율관리제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도모를 위해 가능한 사업을 선별해 신청한 만큼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전춘성 군수는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사업,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사업은 재정여건이 열악한 진안군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전북도 및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원시, 이달 말까지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지난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에 다르면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되는 9월 1일부터 한 달간 반려견 출입이 많은 지역 내 공원 등을 중심으로 동물등록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고 4일 밝혔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동물등록은 관내 지정된 위탁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으며, 이미 등록을 했더라도 반려견의 소유자, 소유자 주소·전화번호, 반려견의 상태 등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 남원시청 축산과 또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하여 변경·신고해야 한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 변경된 정보를 신고하지 않으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되지만,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규로 등록하거나 등록정보를 변경할 경우에는 과태료가 면제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소유주는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 내에 반드시 등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 효자4동 주민센터를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다목적강당 등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당선인 시절 업무보고 과정에서 강하게 질타했던 관내 한 주민센터(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사업이 파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선 8기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시는 서부신시가지와 효천지구 등 효자4동의 증가한 주민 수요에 부응키 위해 향후 신축 예정인 효자4동 주민센터를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다목적강당 등의 기능을 포괄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고, 늘어난 기능과 수요에 부합하게 기존 30대로 계획됐던 주차공간도 100대 규모로 늘리는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4일 밝혔다. 시민들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공동체 문화를 복원·활성화 할 수 있도록 기존 행정과 복지 중심의 주민센터를 주민 생활 거점인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는 것은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이에 따라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비는 기존 158억원에서 약 190억원으로 증가하며, 부지면적은 9988㎡에서 1만2896㎡로 규모가 커졌다.  또한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계획 주차대수도 기존 30대에서 100대 규모로 3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 신축 변경계획에 대한 방침과 세부계획을 결정한 후 전북도 투자심사 재심사와 시의회 공유재산 재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오는 2024년 1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5년 6월 복합커뮤니티를 개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우범기 시장은 이날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 건립 부지를 비롯해 서신동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현장, 운영이 중단된 중화산동 근로자종합복지관, 효자동 서부권 종합복지관 건립 예정지, 현대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전주승화원·봉안당 등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및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기존 계획과 변경된 사업계획안을 들여다보고, 향후 추진될 행정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우 시장은 지난 1일 남부권 청소년센터 건립 예정지와 서학예술마을 예술광장 조성사업 현장,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사업지, ‘예술공간, 완산벙커 1973’ 조성지 등 시정 주요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연일 시정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찾고 있다.  우 시장은 지난 2일과 3일에도 공예명인관, 국제관광안내소 부지, 전주영화제작소, 전주에너지센터, 화산선별진료소,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등을 찾기도 했다. 우범기 시장은 “시민들의 곁에서 일상의 삶과 직결된 서비스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하는 주민센터의 필요성 등이 갈수록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전주시 35개 동 주민센터를 주민들이 행정과 복지, 문화, 공동체 활동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거점공간인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자4동 주민센터는 지난 2018년 인구 과밀화로 인해 효자4·5동이 분동된 이후 그동안 임시 청사에서 주민들에게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