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첫 사진전, ‘사진을 그리다’ 전북예술회관 특별전시실 둔방에서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최재호 사진작가의 사진전이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하는 첫 전시회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재호 사진작가의 첫 개인전인 ‘사진을 그리다’ 사진전이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지하1층 특별전시설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오랜 기간 사진기자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최재호 작가의 첫 작품들이어서 새로운 ‘사진관’을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최 작가는 역사의 기록적인 일을 늘 해오면서 한편으로는 “사진도 그림처럼 상상을 사진 속에 담을 수가 없을까?” 라는 의문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지난 시절 ‘앙리 카트티에 브레송’처럼 ‘결정적 순간’을 담아 기록 했다 면 지금은 그 순간을 모아 새로운 창작을 담았다. 그는 여러 음식 재료를 모아서 하나의 맛 있는 요리가 탄생 하듯이 늘 ‘도전’과 ‘실험’으로 촬영의 다양한 기술과  여러장을 촬영해서 한 장의 사진으로 완성 하는 새로운 표현의 형식으로 작업 해 왔다. 이번 전시는 사실적인 사진, 사진기술적인촬영법 사진, 그리고 상상을 표현한 사진으로 선 보인다. 최재호 작가는 “사실적인 것과 사실과 상상을 합해 표현하는 작업이 힘들었지만 그 고뇌마져 행복한 작업이었고 이번 주제는 ‘선’과 ‘상상’ 두가지 테마로 나눠 첫 선을 보인다”며 “흰 도화지에 무엇인가를 담는 그림 처럼 카메라를 통해 보인 피사체를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 작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전시는 그림처럼 사진도 작가의 사상이나 의식 등을 다양하게 표현 해 사진의 세계가 더욱 다양해져 그 작품을 소개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후배 양성과 함께 다양한 사진 활동을 하면서 도전하는 자세로 새로운 사진 세계를 선 보이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은 도내 시각분야 신진경력단절예술가의 예술계 진입을 위한 지원과 시각분야 예술 활동의 기회재공 및 재도약의 발전 마련을 위해 ’최초 프로젝트‘로 무료 대관으로 운영 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재단 예술인복지증진센터(063-230-7418 주말, 공휴일 휴관)에 문의 하면 된다.

익산시, 미륵사지 관광지 16년만에 정식 개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가 본격 개장하며 대규모 관광 인프라를 갖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개장을 기념해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륵사지 관광지 내 광장에서 지난 6일 오후 6시에 ‘다이로움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미륵사지 서탑으로 지는 일몰을 배경으로 시립예술단인 무용단, 풍물단, 합창단 공연을 주축으로 1시간 반가량 이뤄져 미륵사지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는 국비 포함 총386억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총 면적 10만8,743㎡ 에 이른다.  주차장 부지를 제외한 전통문화체험관, 광장, 관광안내소, 자연지형녹지 등의 다양한 관광편의시설 규모만 8만6천7808㎡에 달해 국립익산박물관 면적의 2배가 넘는다.  지난해 8월 지방도 722호선 1㎞ 구간 이설과 4차선 확장하고 336대 수용가능한 주차장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미륵산을 배경으로 동탁과 서탑, 미륵사지 터가 한눈에 펼쳐지는 광장은 역사문화 소통공간으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륵사지 관광지는 2020년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을 기념하는 ‘다이로움 콘서트’를 계기로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 등과 함께 명실상부한 관광지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가 사업 지정 이후 10여 년간 토지매입 등으로 난항을 겪었으나, 2018년 정헌율 시장이 취임하면서 조성계획변경 승인 및 실시설계, 문화재 심의 등을 추진해 16년 만에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