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호 파악 설문조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답례품 선정에 앞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임실군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별도의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임실군 홈페이지 및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참여 유도를 위해 설문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커피)을 제공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설문조사가 끝나는 11월 13일 이후 군 SNS에 공지된다. 군은 설문조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기초 자료와 답례품 선호도 등을 파악할 예정이며, 확보한 설문조사 결과는 추후 임실군 답례품 선정 및 기부금 사용처 결정 등에 활용된다. 심 민 군수는 “설문조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기대하는 바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임실군이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3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 기초 및 광역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자는 10만 원 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익산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12일간의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 사상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1차 본회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2년 주요업무 결산보고, 익산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비롯한 35건의 안건 심의와 상임위원회별 사업지 현장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7건으로, ▲익산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안(조남석 의원), ▲익산시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등의 지원 조례안(정영미 의원), ▲익산시 취약계층에 대한 급식지원 조례안(이종현 의원) 등이다. 본회의에서는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결의안’(손진영 의원)을 채택했다.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행정안전부장관에 송부할 방침이다. 한동연 부의장은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관련 사업을 면밀하고 꼼꼼하게 살펴 성과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격려하고, 미흡하고 불합리한 사안에 대해서는 치열한 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김순덕 의원은 성공적인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을 위한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송영자 의원은 한센인 전문요양병원 건립 필요성을, 김충영 의원은 평화동·인화동 공구거리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조은희 의원은 계절 외국인 근로자 제도 및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을, 김경진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제한 규정의 탄력적 운영 제안에 대해 발언했다.

순창군, 지역문화 살아숨쉬는 문화예술도시로 도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섬진강 미술관에서 예술인마을 입주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초대전은 ‘보이지 않는 세계’라는 제목으로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섬진강 미술관에서 열리며 양은정·오종은 작가의 서양화 작품 등 35점이 전시된다고 31일 밝혔다. 양은정 작가는 2020년 순창미술발전소 대표로 우리동네 공공미술 사업을 49명의 작가와 함께 완성했고 현재는 섬진강 예술인 마을 입주작가가 되어 마을사업과 디카시집 발간 등 섬진강 일대 스토리텔링 그림책 만들기 작업에 힘쓰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서 발효의 찬란한 신비로운 빛깔을 오방색의 화려함과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항아리로써 표현했다. 오종은 작가는 회화와 설치미술을 전문으로 하며 2019년 ‘지극히 사적이고 부질없는 것에 대하여’ 2018년 ‘Pray to Heaven’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개최했다.  2022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한-터키 수교 65주년 기념미술교류전’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아트캐피털 살롱 꽁바레죵 2022’에 참여했다.   군은 시골마을에 점차 젊은 청년들이 사라지고 성장동력이 약해지면서 외부의 젊고 생동감있는 작가를 수혈해 마을의 생기를 더하고 지역민이 문화예술에 좀 더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지난해 예술인 마을을 조성했다.  예술인 마을에는 현재 6명의 작가가 입주해 예술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섬진강 예술인 마을은 앞쪽으로 섬진강이 흐르고 1.5km에 걸쳐 기암괴석이 놓여있는 자연환경을 갖춘 터라 작가들이 작품활동을 하는 데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또한, 초대전이 열리는 섬진강 미술관은 군이 사업비 14억을 투자하여 적성면 평남리 483-1 일원에 면적 1,540㎡, 건축면적 240㎡ 규모로 전시실과 문화체험실을 갖춘 미술관 1동을 조성했다.  올해 4월 완공되어 군민들에게 문화활력소 역할을 하고 순창을 찾는 도시민들에게는 일상에서 쌓인 피로감을 씻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성과 혼이 담긴 작품을 선보여준 두 작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민들께서도 섬진강 미술관에서 새로운 예술세계를 감상하고 삶의 활력을 얻길 바라며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호흡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읍시, 제28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열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정읍의 희망과 도약을 다짐하는 ‘제28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정읍시는 지난 29일 정읍사공원 특설무대에서 제28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시민 중심, 으뜸 정읍’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 자매도시 관계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의 장과 감사패 수여식, 기념사, 축사,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축하공연에서는 인기가수 김용임과 이용, 오로라, 라스트포원, 방서희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민의 날 행사의 꽃인 정읍시민의 장 수여식에서는 문화장 김영수 정읍문화원장, 산업장 서선민 헤어라인 대표, 효열장 이정민 씨, 농업장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 4명이 수상했다. 또, 정읍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일개발 김호석 회장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시민”이라며 “이번 시민의 날을 계기로 시민 중심의 살기 좋은 정읍, 으뜸 정읍을 위한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주시 도입 등 대중교통 활성화 논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선전 의원)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31일 시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과 대중교통 중심도시 구축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BRT(간선급행버스체계)는 버스 운행에 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해 통행속도와 정시성을 도시철도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키면서도 건설비는 지하철의 1/10 이하, 운영비는 1/7 수준으로 운영이 가능한 효율적인 대중교통시스템이다. 전주시도 BRT 도입의 필요성이 높았으나 법률상 광역교통이 필요한 대도시가 아니어서 국비 지원 대상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전주시와 지역정치권의 노력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며 국비 지원 근거를 확보하게 되어 BRT 추진이 현실화됐다. 토론회는 ‘한국 BRT정책 발전과 전주시 BRT정책 방향’에 대한 한국교통연구원 모창환 선임연구원의 발제와 ‘전주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현황’에 대한 전주시 버스정책과의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하갑주 생태교통협의회 위원장 진행하에 박선전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이강준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 이주열 세종시 버스운영담당관을 비롯하여 정대묵 전북교통연구원 소장, 문지현 버스시민연대 집행위원장 등교통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선전 위원장은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BRT노선과 지·간선 버스와의 환승 연결, BRT 버스 체계와 연관된 전체적인 도시계획에 대한 검토를 통해 전주시에 맞는 모습으로 구체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