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문은영 위원,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 당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 제296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문은영 위원이 무주군 공무원의 장애인 의무고용 미준수로 매년 부담금을 내는 점을 지적하고 장애인 직원 고용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문은영 위원은 지난 24일 열린 자치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군이 정원의 3.6%인 22명의 장애인 직원을 고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고용인원이 15명 뿐이다. 그래서 무주군은 작년에 7500만원의 장애인 고용촉진 관련 부담금을 부과 받았다”며 장애인 고용에 무주군이 소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주군은 장애인 직원 고용이 미진한 사유에 대해 채용요건을 갖춘 사람들이 무주군으로 오려고 하지 않는다며 공채로 해결이 안 되는 점을 고려해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문은영 위원은 “무주군 등록인구의 10%가 장애인이다. 이들 중 무주군의 직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장애인이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 고용을 확대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무주군 장학재단 기금 조성액의 대부분이 무주군 출연금으로 채워져 있다. 출연금보다 기부금으로 운영하는 것이 목적에 더 부합할 것”이라며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장학제도와 연계해 운영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선 7기 4년 동안 공무직 인사이동이 거의 없었다”며 “특수직렬이나 기술직을 제외한 공무직 직원도 자기능력 계발과 근무환경 쇄신을 위해 인사이동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새만금 잼버리 성공 개최 위해 참가비 지원 등 건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24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참가비를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의 경우 ‘전북교육청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학생 및 교직원 지원 조례안’이 제정돼 참가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서 교육감은 잼버리 참여율 제고를 위해 각 시·도 교육청과 소속 기관, 학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잼버리 홍보에도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전북 지역 잼버리 참가 신청은 3차 모집이 마감된 지난달 4일까지 교직원을 포함해 총 548명으로 집계됐다. 참가 신청 기간은 12월 30일까지로 연장됐다. 이에 앞서 서 교육감은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과 함께 지난 23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이 포함된 ‘여성가족부-전라북도교육청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WOSM)과 한국스카우트연맹(KSA)이 주최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DRAW YOUR DREAM!(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내년 8월 1일부터 12일간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170여 개국 5만여 명의 스카우트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서 교육감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라며 “학생들이 지·덕·체를 갖춘 균형 잡힌 성장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전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많은 청소년이 이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의회 오광석 위원, “청년인구 유출 막기 위해 특단 조치 취해야”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우려하고 청년인구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취해야 한다”  지난 25일 무주군의회 제296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오광석 위원이 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군은 소멸위험 지역에 매년 포함되고 있다. 주민들은 무주군이 출산장려나 귀농귀촌인 유입과 인구유출 방지 등 나름의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유출이 계속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인구대책에 성과가 나오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무주군의 인구대책이 현실감 있게 진행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크게 보면 무주군의 인구정책이 91개 사업 530억원 규모인데 이렇게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는데도 출생대비 사망률이 5~6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설천면에서는 87명이 줄어드는 등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인구정책을 면밀히 분석해 선택과 집중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광석 위원은 “학업과 일자리로 청년인구가 계속 유출되고 있다. 이에 청년인구 비율도 낮아지고 있는데 청년인구 유출은 출산율 저하는 물론 우리지역의 역동성과 성장에 결코 좋지 않다”고 피력했다.  또 오 위원은 “청년계층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보장할 정책들이 필요하고 미래세대팀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청년대책을 만들”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오광석 위원은 “인구정책은 무주군의 소멸여부를 가릴 최우선과제여서 특정 부서에 그 일이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기획실이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고 실․과들이 서로 연계해 정책을 생산해야 한다. 인구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무주군의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민·관의 협력도 필요하다”며 입체적인 분석과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완주군, 운주면 야산 산불… 전 직원 투입해 주불 진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 승치산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가 완료됐다. 완주군은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 전 직원 긴급동원령을 내리고 총력 진화에 나선 결과 16시간 10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 신고를 받고 진화헬기 6대와 산불 지휘차 6대, 산불 진화차 12대, 소방차 10대,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 장비 1,200여 점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완주군은 이날 오전 9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산불의 신속한 잔불 정리를 위해 실과소별 지정장소를 정해 집결토록 하고 진화에 긴급 투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산불 발생 직후 수시로 보고를 받고 26일 새벽부터 현장에서 진화를 지휘했다.  야간에 발생한 산불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발생했고 안전상황을 고려해 산림당국은 초기 확산 저지 후 진화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일출과 동시 헬기 등을 집중 투입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공무원 1,100여 명을 포함한 산불진화대와 산불감시원 60여 명, 특수진화대 30여명, 소방 30여 명, 군인 80여 명, 경찰 10여 명 등 총 1,200여 명이 산불 진화에 나섰다.  피해규모는 3ha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행히 인명,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추후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