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만기, 고창2)는 2020년 전라북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관리기금 운용계획 제2회 변경안과 전라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이틀째 이어갔다.
11일 예산안 심사는 첫날에 이어 환경녹지국 등 9개 부서에 대한 추경예산 편성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김만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창2)은 첫째날에 이어 계속된 예산심사에 애쓰는 관계 공무원을 격려했으며, 코로나19 및 정부 추경 대응 등 재원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임을 강조하면서, 동료위원들에게는 도민의 안전 및 복리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심의가 될 수 있도록 깐깐한 심사를 당부했다.
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역투자촉진사업 추진과 관련해 도내에 투자하는 수도권 이전기업 등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지원하는데 기존에 우리도에 투자한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중요함을 강조하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용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2)은 산사태현장예방단 사업추진과 관련해 이번 집중호우 기간에 산사태 피해가 많이 일어나 추가 산사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인력들을 잘 활용하여 긴급복구를 실시하여 또다른 산사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국주영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9)은 환경보전계획 수립과 관련해 전북형 환경정책 수립방향에 대한 세부적 계획이 필요함을 지적했으며, 환경보존계획 수립용역은 전북형 환경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이슈를 반영하여 미세먼지 저감, 생태분야 보존 및 이용 등 전라북도만의 특성화된 환경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이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4)은 푸드서비스 선진화 사업 관련 코로나 19 방역 안심식당으로 지정되지 않은 음식점에 대한 지원책 또한 고민해야하며,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용근 의원(무소속, 장수)은 청소년시설확충 사업관련해 코로나19로 전라북도 내에 임시수용시설이 부족한 실정인 점을 감안해 추후 청소년 수련관 신축 및 개선사업 추진시 보건 및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임시수용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게끔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희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농촌 폐비닐, 폐농약병 추진사업으로 농촌환경이 상당 부분 개선된 점을 감안해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시범사업도 전 도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깨끗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3)은 도내에 지정 도립병원인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 운영규정이 상이한 점과 관련해, 과거 원광대병원에 위탁하여 운영했던 군산의료원의 운영규정이 현재 전라북도에서 직영하고 있는데도 과거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상이한 운영규정으로 남원의료원에 비해 불리한 처우를 받는 직원이 없도록 주의깊은 관심을 가지고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4)은 전라북도는 광역상수원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14개 시군에 정수장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지난 집중호우 때 상수도 피해가 적었던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전라북도, 시군, 한국수자원공사 등 협의체 구성 및 공동관리를 위한 로드맵 수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훈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안)은 사유림 경영정보 DB 구축사업 추진과 관련해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의 추진 목적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