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10일 군청 앞 광장에서 ‘진안군 길고양이 급식소 돌보미 발대식’을 갖았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진안군 의회 정옥주 의원, 진안군 동물보호단체인 ‘함께누리’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재 군에서 운영하는 길고양이 급식소는 우래한우(북부마이산), 텃마루(진안읍사무소 앞), 번영문구(진안초등학교 앞), 카페 공간 153 앞 주차장, 진안읍 휴 플러스 아파트 등 5곳 이며, 내년도에는 급식소의 개수를 10개 이상으로 늘리고, 면지역으로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적정량의 사료를 공급함으로써 쓰레기 해체 방지, 고양이 구내염 발생으로 인한 분비물 오염을 방지하여 관련 민원 해결에 적극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민과 길고양이의 건강한 공존을 위해 진안군이 도내 군 지역에서는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과 중성화 수술사업의 연계로 개체수 조절과 길고양이 관련 민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 길고양이 급식소’는 민선7기 공약사업 중 ‘반려동물 케어’에 관한 내용으로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길고양이 돌봄 사업의 일환이다.